아트렉쳐연재시리즈_모듈-모델-모드
계속해서 존재와 존재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철학에서는 존재론ontalogy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이 과정이 지나면 인식론epistemology로 넘어갈 작정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체 판을 그려주는 5P, 자기다움을 만들어내는 순환, 프로토컨셉proto-concept의 과정, P-오비탈까지 알아보았다. 존재의 다양한 측면들을 알아봤고 오늘은 그러한 존재가 어떻게 확장하는지 알아보자.
존재의 확장은 보통 모듈module이 모여서 모델model이 되고 모델들의 형성이 모여서 모드mode가 된다. 스피노자는 모든 존재들은 존재자로 형성되기 전에 모듈과 같은 집합으로 있다가 존재들의 욕망인 코나투스가 모이면 우리가 아는 사람, 사물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존재의 확장 혹은 연결이라고 한다. 아래와 같이 존재의 확장을 간단히 그려볼 수 있다. 오늘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이언맨 슈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아이언맨을 볼 때마다 설레이는 것은 매번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아이언맨 슈트의 모델들은 각기 mart-1서 50까지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다.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는 나누슈트까지 등장하면서 변신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이언맨 슈트의 모델처럼 다양한 우리의 세계에도 같은 방식의 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 사실은 벌써 그렇게 세상은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모델을 보고서 모델링을 해서 다른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나 할까?
모델이 가지는 미시와 거시 체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모델은 미시적으로는 모델시스템의 결과이고, 모델들은 모드시스템의 미시시스템이다. 그러니깐 ‘부품matrial-모듈module-모델model-모드mode-매트릭스matrix’로 발전하는 것이다. 여기서 시스템으로 작동하면서도 우리가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범위는 ‘모듈-모델-모드’까지이다. 모듈시스템은 부품들이 모여셔 1개 이상의 기능을 가지기 시작할 때부터 의미를 가진다. 하나의 기능이상을 가진 모듈은 그 자체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정확하게는 미시시스템이라서 전체적인 작동은 힘들다. 마치 아이언맨이 글로브모드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레이저만 쏠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모듈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해서 완전한 프랙탈함수 1을 가지게 되면 모델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통합적인 기능’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통합적인 기능은 100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이제 그 상황context인 모드mode에 따라서 제한적이거나 집중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에너지 절약모드일 경우에는 최대한의 능력보다는 가장 필요한 능력만 남기고 다른 기능들은 비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모드 같은 경우 데이터처리보다는 스크린의 밝기에 집중하는 모드로 에너지와 기능을 오직 디스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다.
모듈의 논의는 물리적인 실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실체와 연결방식, 관계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 우리가 모여서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까지 모듈화와 모델링, 모드화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델을 중간체계로 보면 모듈은 미시체계로, 모드는 거시체계로 볼 수 있다. (matrix는 mode가 실제로 시간에 따라서 움직일 떼일어나는 상황과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2-1. 모델의 원리들은 다음과 같이 7가지로 구성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통합프레임워크 만들기
1. 모델도식_tailor-made illustration(직접그린 일러스트)
2. 문제제기_problem statemnet(문제 설정)
3.핵심정보_essence of the model(모델의 에센스, 근본전제)
4. 모형활용방안_general, specific guidelines(일반적인,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5. 결과_identificaiton of the typical results(결과 유형화)
6. 해설_comments of the limitations of the model(모델이 가진 한계에 대한 코멘트)
7. 참고문헌_Literature, listing three valuable academic references for the model(모델에 관한 3가지의 학문적인 레퍼런스)
여러 문헌들을 볼 수 있겠지만, 참고한 책은 ‘경영학의 모델 100+’의 서문을 인용했다. https://brunch.co.kr/@minnation/1157
2-2. 모델은 현실에 맞게 변용해보면 다음과 같다.(민네이션 버전 1.0)
모델링 프레임워크
1. 모델 시각화_Visualizing a Model(VM)
2. 아젠다 설정_Agenda Setting(AS)
3. 핵심정보 및 인사이트_Key Information and Insight(KI)
4. 모델 설명서_Guideline of a Model(GM)
5. 모델효과 유형화_Identifying of Modeling Impact(IM)
6. 모델한계_Limits of a Model(LM)
7. 학문적배경_Academic Reference(AM)
위에서 제시한 모델의 원리 7가지에 각각 연결될 수 있는 모듈은 다음과 같다.
각 모델링 스텝에 따른 콘텐츠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론들을 사용할 수 있다.
1. 모델시각화 : 비주얼싱킹 방법론, 마인드맵핑, 포지셔닝맵핑, 브레인라이팅
2. 아젠다설정 : 5why기법, 5p(메타인지 분석틀), 디자인싱킹, 시스템이론(casual thinking), 프레이밍이론
3. 핵심정보 및 인사이트 : 5P분석(메타인지분석툴), 멘탈모델(학습조직), MVVS(mission/vison/value/stratezy)
4. 모델적용 : 디자인씽킹, 마쉬멜로챌린지 기법, , adaptive leadership기법, 프랑케나frankena model 기법
5. 모델효과 유형화 : 시스템이론(wave thinking), 임팩트 분석 기법
6. 모델한계 : 시스템이론(feed-back thinking), pay-of matrix기법
7. 학문적배경 : 메타인지(idenxation skill)
모델링을 통해서 모델이 정해지면 이제 그 모델은 mode 속에서는 이론thoery의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모드는 다음과 같이 ‘이론원리-실행경험-인식해석’으로 만들어진다.
모드화의 3가지 구성요소
1. 이론원리 : 모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전제, 원리, 이론적 배경들을 말한다.
2. 실행경험 : 실제로 모델을 실행했을 때 결과, 경험들을 말한다. 장단점이나 한계와 문제점들을 찾아낸다.
3. 인식해석 : 모델이 실제로 진행되었을 때 얻게 된 인식, 해석들을 살펴본다.
모델링 방법에는 사실 모드화에서 결과가 반영된다. 모듈-모델-모드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신들의 프로토타입(원형)을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모델들이 나오기도 하고,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모듈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자 이제 이론적인 작업들은 마쳤으니, 이제 하나하나 우리만의 모델을 만들어보자. 각기 필요한 모듈들을 찾아보고 그 모듈들을 연결해서 자신이 필요한 모델을 만들어보자. 모드와 연결해서 계속 프로토타입을 만들어가다가 보면 우리만의 모델이 조금씩 완성되어 갈 것이다. 다음과 같은 활용이 간으하지 않을까?
- 일반적인 모델
1. 교육훈련 모델
2. 사회혁신 모델
3. 민주주의 모델
4. 경영모델
5. 거버넌스모델
6. 퍼실리테이션 모델
- 예술적 모델
1. 자연주의 모델
2. 낭만주의 모델
3. 바로크 모델
4. 로코코 모델
5. 르네상스 모델
6. 인상주의 모델
7. 초현실주의 모델
8. 포스트모던 모델
이론적으로 한번 살펴보았지만, 앞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경우들을 모델링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표현하고 구상하는 모든 작품들의 모델링도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모델링이 데이터베이스로 쌓이면 그 안에서 또 다층적인 연결들이 일어날 것이고, 새로운 모델들이 아이언맨처럼 나오지 않을까? 아이언맨의 현재까지 마지막 모델은 나노슈트인 마트 50인데, 이것은 몸에 착용하고 있다가 상황이 바뀌면 바로 모델링하는 것이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나노입자로 존재하다가 필요한 순간에만 모델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궁극적인 것이 되지 않을까? 덧, sf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상상력을 발현시키주기도 하니깐 말이다.
스피노자의 개념에서 볼 때 형성되지 않았으나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modus였고 이것이 발현되면 각각의 형체가 되듯이 우리 안에 아직 발현되지 않은 생각들은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펜을 들고, 붓을 드는 순간 현실의 실제 재료들과 만나서 새로운 모듈이, 모델이 되어서 하나의 모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예술에서 쓰이는 모듈들을 살펴보고 구분해보는 작업들이 필요하다. 이전시간에 살펴보았단. P-오비탈을 각각 상상계모드와 실재계모드, 상징계모드로 구분해보면 그 안에 각각의 모델들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듈을 이루는 재료들은 다음과 같다.
1. 선
2. 색
3. 그림자
4. 빛
5. 감정
6. 시간
7. 질료
매우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작업이라서 언제 완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계속 현실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
- min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