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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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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r 10. 2016

임재와 존재

문득, 시선과 마주칠 때

소중한 사람들의

 언어를 들을 귀가 없어

한참을 무시하다가


어느덧
그 소중한
그 흔한
사람들이 사라져버릴때에


이미 붙잡을려해도
우리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부모님그렇고
우리를

사랑해줬던 사람들이
그렇다


그 흔

모습으로
그리스도께
내 삶 도처에서
찾아오신다


임재가
너무당연해


아무렇게나
치부해버릴 때조차
그분은 여전히

자리에
서 계신다


몰랐을까
비바람불고
창수나고
삶은 요동 
그 분께 가면되는데


그 분이

전분데
그 분이 모든 짐을
해결해 주신다는데


왜 몰랐을까
소중한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서야
깨닫는 이 후회 

...


그래도
그래도

그 분이
지금도 기다리신다는 것이
복음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돌아가자
지금이라도

그 분을 찾자
...


믄득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분의

시선과 마주했을때


임재의 경험과

사라지는 존재들의 소중함

시선이 가리키는 자리

내가 비로소

내가 되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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