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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n 01. 2019

조직공정성이 지켜지면 이직율이 낮아진다

직지심공 4화 조직공정성_조직해봄

20190601_조직해봄
직지심공 4강_조직공정성이란?


[4화 왜 회사 사람들이 다들 억울하다고 할까요?]
-조직 공정성, 모든 조직 문제의 근본은 여기에 있다!-
*세계 탑 저널 JOM(Journal of Management)에 실렸던 논문
Organizational Justic: Yesterday, Today, Tomorrow(1990)
직지심공이 대신 읽고 해석해봅니다!
팟빵 바로듣기: https://goo.gl/2rNZKQ



들어가

우리가 무엇인가 문제를 삼거나 해결하려고 하면 먼저 ‘개념’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그 정의는 철학적인 것일 수도 있고 수학적인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개념이 통일이 안되면 이해다 달라지면서 다른 방향과 결과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공정성’이란 무엇일까? 세계적인 탑저널에서 드러나는 조직공정성에서 말하는 부분을 살펴보자.

공정성은 분배적 공정성과 절차적 공정성으로 나누어진다.


분배, 과정

아담스는 1963년에 논문을 냈다. 이 논문은 ‘사회교환이론’에서도 다룬 ‘불평등에 관한 이해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보통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분석한다.

공정하다는 것은 내가 들인 노력과 결과가 상대방이 들인 노력과 결과가 일치되었을 때 쓴다. 그 이야기는 내가 하든, 상대방이 하든 인풋과 아웃풋이 일정한 비율을 가질 때 공정하다고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정은 법적절차와는 조금 다르다. 공정성은 분배적 공정성과 절차적 공정성으로 나누어진다.

불공정이 쌓이면 사람들이 이직하게 된다. 인풋대비 아웃풋을 계속해서 맞춰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이를 통해서 직장자체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된다.

결과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분배공정성이고 과정에서 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이 과정공정성이다. 분배적 공정성은 process control, 절차적 공정성은 decision control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공정성을 만들거나 분석할 때 두가지의 요소가 둘 다 포함되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분배공정성

분배에서 공정성, process control
Input-outcome의 비율
조직 내에서 나와 같은 지위나 직위에 있는 사람이 나와 동일한 input-out을 가지는가?


절차적 공정성

과정에 대한 공정성, decision-making control
의사결정자의 선정의 권한, 보상규칙을 설정하는 과정, 정보수집의 방법(누가 수집할 것인가), 의사결정과정을 정하는 절차(meta-decision), 이의신청절차 조율, 권한남용의 방지를 방어하는 메커니즘, 위기나 문제가 발생할 때 이 메커니즘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가 절차적 공정성이다.


공정성, 불공정성

부당하게 손해를 봤다고 하면 분노나 화가 나고, 그것이 조직내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부당하게 이익을 본 사람은 도덕적이라면 죄책감을 느끼거나, 우월감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조직문화는 조직행동으로 이루어져서 만족감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절차적 공정성이 낮아지면 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결국 리더쉽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 월급을 받을 때인데, 여기서 분배적 공정성이 낮아지게 되면 사람들은 동료들에 대한 신뢰가 현격히 떨어진다.


적용

지금 우리 조직에서 불편한 것들은 무엇인가?

대화중에서 어떤 것은 fact이고 주요한 원인 되는 factor는 무엇인가?주요한 factor가 전제하고 있는 가정은 무엇인가?

그러면 어떻게 하면 공정성을 높일 수있을까?를 나눈다. 이러한 과정은 매우 오랜시간과 깊은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이슈

최근에는 공정성을 justice의 관점보다는 fairness로 보는 경향이 있다. 보통은 절차적, 분배적 공정성이 혼재되어서 사용된다.

절차적 공정성은 interpersonal 공정성이라고 해서 ‘관계적 공정성’으로도 분화가 된다. 서로간의 존중하고, 권리를 존중하고, 시간을 지키면서 서로를 인격적으로 대하여 주는 것이 관계적 공정성이다.

그 외에도 ‘정보적 공정성’이라고 한다. 정보적 공정성은 타인의 관점을 적절히 고려하는가? 개인의 편견을 억제하는가? 의사결정 기준을 적절히 공유하는가? 시의적절한 피드백을 하는가? 의사결정의 기반을 설명하는가?

결론적으로 분배, 절차, 관계, 정보적 공정성이다. 내가 받을 만큼 적당히 분배가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분배되는 과정이 제대로 내가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었는가?  그것을 결정하는 사람이 나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여 주었는가? 또한 그 사람이 나에게 적절한 정보를 공유해 주었는가?


토론거리

시민사회 조직들을 경험해본 결과 어떤 부분이 가장 불공정하다고 느끼는가?


불공정한 이유는 오늘 배운 이론으로 하면 분배적인 문제인가? 절차적인 문제인가? 관계적인 문제인가? 정보적인 문제인가?

우리는 4가지 영역에서 어떤 대안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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