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장 말씀
식사 중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하신 후에
그들에게 주셨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내 피다
죄를 용서하려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붓는
하나님의 새 언약이다
마태복음 26장_메시지 성경
무엇이든지 말로 하는 것은 쉽다
내가 너를 이해한다, 내가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함께 무엇인가를 하려면
나를 주어야 한다
나의 시간과 나의 관점과 나의 시선과
함께 땀을 흘리는 것과 함께 길을 걷는 것
결국은 연대한다는 것은 같은 시간 속에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공감을 할 수 있다
그러니 할 수 없는 공감을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끌어내는 것보다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공감을
함께 연대함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자신의 몸과 피
그것은 그것을 먹고 마시는 자마다
예수그리스도의 몸과 연대하여
새로운 길을
새로운 삶을
그분과 함께 것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날마다 그와 같이 죽고
그의 피를 나누고
그의 몸을 먹고
나의 피를
나의 몸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그럼 또 생명의 빵은 매일 아침마다 부풀어서
새로운 따끈따끈한 빵이 되고
먹는 사람은 또 부풀어 오른다
하나님나라는 이렇게
날마다 우리의 몸 속에서 재현되고
재현되는 내내
중심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만들어낸다
연대하여 함께 걷고
몸을, 피를 먹고 마시는 가운데
우리는 하나가 되고
하나의 존재가 되고
한개의 시간에
다양한 공간에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성육신 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셨고
우리는 그의 몸을 먹고
그의 삶을 실천하는 가운데
우리 안에 생명의 말씀이
곧 우리 자신이 되어서
성육신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보여지는 하나님이 된다
보이는 그리스도가 된다
우리에게 그의 흔적이 있다
감동스러운 말들보다
먼저 찾아가고 만나고 함께 걷는 것
말보다 행동이
먼저되어야 하는.
일단은 말씀을 열심히
먹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