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zing and the Process of Sensemakin
[5화 업로드 소식!]
[Sensemaking] 내가 감을 잡았더니, 우리 조직도 감잡았다!?일상 생활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 겪어보지 못했거나 새로운 상황들을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어떤 반응과 두뇌 회전을 통해 상황을 이해, 판단, 결정, 행동하게 됩니다. 이 순간 우리는 '감잡았어!'라는 생각을 하곤 하죠.
바로 이 감잡았어!가 도대체 뭘까요? Sensemaking 개념은 감을 잡아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가도록 돕습니다. 개인을 넘어 그룹, 조직 안에서 단체로 감잡았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급변하는 환경에 더욱 유기적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비밀의 열쇠! Sensemaking이 왔습니다!
*세계 탑 저널 OS(Organization Science)에 실렸던 논문
Organizing and the Process of Sensemaking(2005)
- Karl E. Weick, Kathleen M. Sutcliffe, David Obstfeld
직지심공이 대신 읽고 해석해봅니다!
*방송 바로듣기 링크: https://goo.gl/ekdgi6
센스메이킹은 이미 조직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더해주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조직의 변화, 사람들의 행동, 자신의 상황에 대한 해석을 내리고 있고, 그러한 해석을 기반으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해 나가고 있다.
센스메이킹은 그런 의미에서 행동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되는지를 합리적으로 정리해 주었다.
이것은 어떤 진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계속해서 수정되고 확인되어야할 관점의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센스메이킹을 하는 이유는 합의에 따라서 구성되고 조정된 행동체계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사실 공통으로 함의된 어떤 감정의 상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린 사람들이다. 우리는 공감과 함께 어떤 주의, 어떤 감정이 우리 조직 안에 있는지 센스메이킹을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합의된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 sensemaking is a way station on the road to a consensually constructed, coordinated system of action.
조직생활에서 의미있는 지점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 단어사용의 변화 : sensemaking occurs when a flow of organizational circumstances is turned into words salient categories. 2. 문어체와 구어체로 구성된 조직 : Organization itself is embodied in written and spoken texts 3. 행동의 범주 : reading, writing, conversing, and editing are crucial action.
센스메이킹은 행동과 해석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1994년 4월 이라크전쟁에서 F-15 비행기의 파일럿들은 근처에 있는 2대의 헬리콥터를 격추시켰고 26명의 사람들이 죽었다. 이것을 센스메이킹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왜 그들은 격추시키기로 결정했는가?-왜 그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는가?-좋은 사람들은 감지하는 것에서 엄청난 싸움을 한다-그들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에서 센스메이킹은 조직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예상할 수 없고, 잘 알려지지 않고, 현재진행형인 상황을 감지한다.
센스메이킹은 그래서 결국은 '그들은 왜 그렇게 선택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confront the complex in the flux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와 상황에 직면하기
noicing 알아차리기
bracketing 구분하여 정돈하기
labeling 분류된 것들에 꼬리표 붙이기
presumption 가정학기
action 행동하기
share 공유하고 소통하기
articulation 조직에서 공유하는 '단어' 및 '문장'에 특정한 아이디어와 느낌을 삽입하기
환경적 변화ecological change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행동화enactment에 이른다.
행동화enactment에서는 과거의 어떤 행동에 있어서 '회상restrospect'을 통해서 선택selection단계로 넘어간다.
선택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감지된 상황이 유지retention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랑 합일하는지를 계속 판단하게 된다.
반약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텐티티와 일치하지 않으면 이전의 단계인 선택이나 행동화로 다시 돌아가서상황자체에 대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떤 행위가 나에게 의미를 주는지를 반복하게 된다.
'ecological change-enactment-selction-retention'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센스메이킹은 다음과 같은 질문이 던져질 때 활성화 된다. "같은지 다른지?"
이질문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일어난다. 1) 상황자체가 현격하게 감지를 하지 못하도록 엄청날 때 2) 평범하지만 문제가 덜 생기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3) 감각을 파악하기 어려운 친숙하지 않은 맥락에서
'다른'환경에서 다음과 같은 경험들은 센스메이킹을 하게 만든다. discrepancy, breakdown, surprise, disconfirmation, opportunity, interruption(불일치, 고장, 놀라움, 불확정한, 기회, 중단)
센스메이킹은 정확성이 아니라 타당성에 의해서 일어난다.
센스메이킹은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에 의해서 추동되고, 그거에 답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이해가 되고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한 대응이기 때문에 진리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내가 옳게 행동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언제 더 나은 이야기를 취하지, 그냥 그 당시의 이야기를 취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사실 현재의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황에 대한 감지를 통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스스로 그렇게 생각도록) 무엇인가 장기간의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어 한다.
센스메이킹은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다.
센스메이킹은 회상적이다. (이미 일이 있고 나서 돌아보는 과정에서 생긴다.)
센스메이킹은 우리의 '사회화'과정에서 발생한다.
센스메이킹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만들어지고 있다.
센스메이킹은 우리가 감지된 것과 인식된 것으로부터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
센스메이킹은 정확성이나 완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타당성과 효과성의 문제이다.
센스메이킹은 왜 중요한가? 센스메이킹은 한마디로 조직에서 어떤 단어의 정체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 단어는 단순히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조직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통의 이해에서 나오는 맥락과 사실과 이해가 섞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센스메이킹을 하지 않으면 조직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조직이 공유하고 있는 단어와 표현, 어떤 사건에 대한 감지를 하고 그에 따라서 조직에서 사용하는 개념들을 사회화하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
이런 사회화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공통의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Cynefin framework와 센스메이킹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