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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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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10. 2019

함께 걷는 기도

함께걷는 교회 대표기도_20190811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우리가 이 곳에 모였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장소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함께 기쁨으로 받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겪게되는 모든 어려움과 걱정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항상 우리에게 없는 것과

우리가 원했으나 가지지 못한 것들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지길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음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영원한 언약과 하나님의 끊이지 않는 관심과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돌봄과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예전과

함께 둘러 앉아 식탁에서 나누는 조그만 삶의 이야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삶임을 기억하는 하루 되게 하여 주세요.


정의가 하수 같이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날까지

우리가 서로를 돌아볼 뿐 아니라 우리 가운데,

그리고 세상 가운데

소외되고 배제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찾아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시야와 관점을 가지게 하여 주세요.


우리가 기쁘고 즐겁게 떠들 때에도

누군가는 땀방울 같은 피눈물을 흘리며 힘들하는 지체가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하나님나라의 희망으로 두고

함께 그 희망을 기대하고 찾아가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걷는 교회,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세요.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처럼 즐거워 하시는 삼위일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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