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1_기아대책
기대봉사단훈련
화평케하는 자_여삼열 대표(한국 피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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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피스메이커에서 여삼열 목사님께서 오셔서 '성경적 방법으로 갈등해결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라는 로마서 12장 21절을 보자. Do not be overcome by evil, but overcome evil with good. 우리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선으로 악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게 맞을까? 그게 옳은 걸까?
한국인들의 스트레스는 어디서 올까? 조병희 교수가 조사한 자료로 보면 가장 힘든 것은 주변 사람과의 갈등이라고 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행복을 얻고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직장에서 가장 힘든 시간은 바로 위에 있는 사람과의 갈등일 수 있다. 비전과 가치도 좋지만, 물론 월급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배울 사람이 없고 계속해서 주변사람과 갈등이 일어난다면 더 이상 있고 싶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가짜 자존감과 정체성으로 우리는 평화를 만들어내는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쟁과 협동 사이에서 우리는 갈등을 겪는다. 개인의 personality의 문제로 보기에는 구조적으로 경쟁을 부축이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은 계속해서 양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구조에 계속 있으면 우리는 반복된 실재를 통해서 '정체성'을 스스로 부여한다. 그래서 우리는 원하지 않았지만 바꿀 수 없는 갈등을 만들어내는 트러블메이커가 된다.
한국피스메이커에서 제시하는 갈등의 경사도 갈등의 경사도
오늘 우리는 갈등을 나누고 갈등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을 알아볼 것이다. 갈등을 바라보는 방식은 회피적 반응, 공격적 반응, 화해하는 반응이 있다. 회피적인 반응은 화평을 위장하는 방식이다. 갈등이 안보이도록 멀리 치워버리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일 없는 반창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회피적 반응은 자살과 도피, 부인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당시에는 아주 잘 해결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갈등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갈등은 역사적인 어떤 순간에 한꺼번에 터지는 경우도 있다. 다음으로는 공격적 반응이다. 공격정 반응은 갈등을 깨뜨리는 방법으로 화평을 이루는 방식이다. 살인, 소송, 폭력과 같은 공격적 반응은 직접적이고, 선제적으로 진행되지만 자신과 함께 이웃과 사회에 큰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화해하는 반응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간과, 관계회복, 협상이 있고 사회적인 차원에는 조정, 중재, 교회책무가 있다. 화해적인 반응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누군가의 희생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이웃들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목차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Glorify God
2.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Get the log out your own eye
3.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잡으라 Gently restore
4. 가서 화해하라 Go and be resconcilied
갈등 해결하기 위한 제 1원리_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갈등을 통해 얻게 되는 기회
갈등을 보는 시각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갈등이 발생하면 발생하기 전과는 아예 다른 상황이 만들어진다. 사람인지라 감정이 요동하고 보는 관점이 좁아지고, 문제에 대한 해결을 극단적으로 찾게 되는 현상들이 발생한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해서 이러한 갈등에 대해서 공격적인 반응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그렇게 싸움닭으로 만들어가기도 한다. 공격적인 반응 자체만으로 '평화를 만든다'고 정리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처음 시작해야 하는 것은 '인식론적 전환'이다. 시작은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바꿀까?이다. 갈등을 다시 보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벤져스들은 피스메이커일까? 우리가 말하는 평화는 어떤 평화일까?
그럼 어떻게 갈등을 새롭게 바라보아야 하는 걸까? 다음과 같이 세가지의 방식으로 '갈등'을 바라볼 수 있다.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회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께 순종하라
하나님을 본받으라
하나님을 인정하라
2) 다른 사람을 섬기는 기회
다른 사람을 신뢰하라
다른 사람을 내 몸과 같이 여기라
다른 사람에게 평화를 선물하라
3) 나를 돌아보는 기회
나의 단점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하나님나라를 회복해가는 시작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 가지 차원의 화평을 주신다. 우리 자신과의 화평인 내면의 평화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직접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 의의 결과물들이 있는 것이다. 화평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 하나님과의 화평
2. 이웃들과의 화평
3. 내 자신과의 화평
피스메이커, context
평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대가족의 농경사회에서는 집중적이고 수직적 질서라 자연스러운 방식이었다. 그러나 90년대 생들이 밀려오는 시대에는 핵가족, 기술집약적산업사회, 정보화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분화적, 수평절 질서가 핵심이 사회가 되었다. 당연히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기반으로 가치관의 충돌과 시스템의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상황에 대한 '해석의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갈등의 시작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라고 고민해보면 기아대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는 방식에서의 갈등'이 매우 중요한 갈등의 요인이 된다.
갈등 해결하기 위한 제 2원리_네 눈 속에 들보를 빼어라
당신의 태도를 점검하고 바꾸라
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2. 너희 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3. 염려를 감사로 바꾸라
4. 참된 실상을 파악하라
5. 배운바를 실천하라
마음의 우상화 과정
1. 욕구 - 요구 - 판단 - 희생요구(처벌)
2. 하나님이 눈을 열어 주셔서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죄를 졌는지 보여주실 때는, 지난 잘못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까지도 동시에 같이 제시해주신다.
갈등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다. 존재론적인 변화에서 시작된 관점의 변화는, 갈등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화평을 만들어내는 방법론을 사용하게 된다. 결국 '존재의 변화 - 관점의 변화 - 방법의 변화'로 이어진다.
마음의 우상을 제거하는 과정은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에 우상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알아차리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일이다. 그리고 마음의 우상을 인지한 상태에서 내가 어느정도 요구하고 욕망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을 해야 한다. 그 다음에 우리는 자유의지로 선택하게 된다. 희생요구에 대해서 희생을 할 것인지 아닌지 말이다.
우리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충돌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들은 '절대로, 반드시'라고 붙어 있는 문장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입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진리'차원으로 높아지면 그 갈등 상황은 회복이나 합의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우상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내 눈 속의 들보를 빼는 것'이 먼저이다.
갈등 해결하기 위한 제3원리_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잡으라
간과할지 찾아가 권고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가?
2. 이웃과 관계를 손상시키는가?
갈등에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과정의 다섯 단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 4원리_가서 화해하라
용서의 나 자신의 네 가지 약속
1. 이 문제를 _에 담아두지 않을 것이다.
2. 이 문제를 다시 들추어 _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3. 이 문제에 대해 _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4. 이 문제가 _를 가로막거나, _를 방해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협상의 원리_'PAUSE'
1. 준비하라
2. 쟁점을 확인하라.
3. 관심사들을 이해하라.
4.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으라.
5. 선택안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라.
실질적 문제 정리, 용어이해
1. 쟁점은 함의에 도달하기 위해 거론되어야 하는, 확인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이다.
2. 입장은 쟁점에 대해 바라고 있는 결과나 자신의 위치에서 보는 한정된 관점이다.
3. 관심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게 되는 이유이다.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관심, 바람, 필요, 한계 등이고, 그러한 관심사들은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4. 서로의 관심사들을 이해하게 되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해결할 필요가 있는 쟁점을 다시 규정해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쟁점은 갈등 당사자의 생각을 묻는 개방형질문이 아니라 선택을 묻는 폐쇄형 지룬이 되어야 한다. 질문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서로의 주장을 먼저 정리해 본 후 각자의 주장을 연결하여 한 문장을 만들고 물음표를 붙이는 방법으로 쟁점을 정리해보자.
서로의 입장이 동일한 질문에 대한 대답인가를 살펴보라. 만일 서로이 입장을 종합했을 때 한 가지 동일한 질문으로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는 얼굴을 맞대고 각자의 주장을 강력히 펼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쟁점에 대한 각자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두 세가지 쟁점 사안들을 정리해 보자. 갈등의 핵심 사안을 꿰뚫는 본질적인 질문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여러 쟁점 사안들을 정리하고 생각하다 보면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쟁점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쟁점은 최대한 중립적으로 정리되어야 한다. 어느 한 당사자의 입장이 신앙적, 윤리적, 상식적으로 나쁜 사람이 되도록 몰아가는 쟁점은 피해야 한다.
입장과 관심사를 구분해서 정리해 보라. 입장에는 이유를 배제하고, 표면적이고 결과적인 자신의 주장만 최대한 간단하게, 단답형으로 쓰라. 그러나 관심사에는 입장의 이유가 되는 내용을 최대한 많이 적어 보라.
기아대책, 피스메이커
기아대책은 골로새서 1장 20절에서와 같이 만물을 화평케 하는reconciliation 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피스메이커를 방법론(Approach or Method)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존재론ontology으로 볼 것인가?
갈등을 바라보는 방식은 인식론Epistemoology의 변화, 즉 세계관의 변화이다.
평화의 원천과 기원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 평화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나온다라고 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방식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피스메이커'이다.
깨어진 관계의 회복을 반복된 실재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피스메이커라고 한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신 - 피스메이커라는 자기 정체성의 확인 - 세계관의 변화 - 공동체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 깨어진 관계에 접근하기 - 공동체의 변화 모습을 바라보고 공동체 안에서 화해를 만들어내기 - 지역개발 방식 안에 화해하는 목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기
DVDM : Definition-Value-Difficulty-Method의 관점에서 피스메이킹Peace-Making을 구분해 볼 수 있다.
EDCT : Etymology-Definition-Collocation-Theasaurus의 방식으로 강의를 구성해볼 수도 있다.
갈등을 인격적 문제와 실질적 문제를 나누어라.
참고 1. 존재론
존재론은 존재의 있음(being), 변화(becoming), 현존(exist), 실체(substance), 실제(actuality), 실재(reality), 본질(essence) 등을 다루는 형이상학이며 ‘있음’을 의미하는 onto와 연구, 학문, 설명(account) 등을 의미하는 logy의 합성어다. 라틴어 Ontologia는 1606년 로하르드(Jacob Lorhard)의 [스콜라스티카(Scolastica)]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존재론은 이론적 체계인 반면 학문적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 존재학(存在學)이다. 분류학에서 볼 때 존재학과 존재론은 ‘그것은 무엇인가?’ 또는 ‘그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묻고 답하는 형이상학의 영역이지만 존재를 사유하는 것은 인식론의 영역이다. 이에 대하여 데카르트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고 하여 인식과 존재를 연결했다. 이것은 인간이 ‘인식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관점과 ‘존재하기 때문에 인식하는 것’이라는 두 관점을 연결한 것이다.
‘있음’의 본질에 대한 연구인 존재론에서는 첫째, 모든 존재는 하나라는 존재일원론 또는 대통합이론(Grand unification theory)과 둘째, 모든 존재는 개별적이거나 집합적이라는 다원적 존재론으로 설명한다. 존재론은 “세상에는 무엇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을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있다는 그것은 어떤 범주에 속하는가?”, “있는 것의 속성은 무엇인가?”, “없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문제를 탐구한다. 또한 존재론은 존재의 무엇임(whatness), 존재의 질(qualitativeness), 존재의 양(quantitativeness), 다른 존재와의 관계(relatedness), 존재의 양상(樣相), 존재의 형성(形成) 등으로 확산된다. 그런데 본질인 존재는 구체적으로 실재하는 존재자에 선행한다. 존재자는 특수하게 존재하면서 있는 것(existing + being)이고 존재는 보편적으로 있는 것(Be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