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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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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Nov 15. 2019

믿음과 행동이 하나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0장 12절~15절, 개혁개정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오해하면서

살아가고 살아갈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믿고

하나님은 안계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보이는 하나님이 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드러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들은 다음에는 반드시


들은 것과 보이는 것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들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인데

전하는 사람이 전혀 그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들은 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될 것이다




역사상 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로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다


2000년전부터 초대교회를 시작으로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미성숙과 욕심으로 옷입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다가


오히려 하나님을 못 믿게 만드는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때로는 그리스도가 사라져버린

율법적인 하나님을 전하기도 했고


폭력의 화신으로 정복일 일삼는

십자군의 아버지로 전했으며


마녀와 악마에 휩싸인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은 것처럼


혹은 전혀 구원하지 않을 것처럼

떠밀고 십자가에 못박고 불태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자라나면서

믿게 되었다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면 안된다고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게 되면

우리는 망한 거라고, 그러니 하나님을 지우고


우리 자신을 믿으며

우리 옆에 보이는 좋은 사람들을 믿자고.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아니면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들만 구원을 받았으며


교회라는 곳은 방주와 같이

무너진 세상에서 구조선과 같다면서


교회를 거대한 빌딩으로 만들고

천국의 모형이라고 말한다


재물축재의 장신으로

전직 장로님 대통령이 있었고


성폭행과 횡령의 화신으로

여러 교회 지도자들이 pd수첩에 등장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살아 계시다고 한다면,

당연히 믿게 되는 것은 거짓말 하는 하나님


다른 사람을 이용하면서

악인들을 편애하는 하나님


수단으로 인간을 만들고

독재하는 하나님이라고 믿을 것이고


그런 하나님은 존재하면 안되는

재앙의 하나님의 될 것이다




그러나 진실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믿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줄이고 삶을 행동으로

희생을 본으로 보이는 이들이다


중학교 시절 교회를 처음 다니면서

보게 된 그 분들의 모습은


빛나는 환대와 진실된 미소

보이지 않는 희생과


이웃들을 위한 골방에서의 기도

이어서 행함으로 연결되는 재물의 나눔


전혀 앞날이 보이지 않는 소년을 위한

끝없는 축복까지.


생각해보면 인간은 항상 들은 것과

본 것들을 결합해서 믿음을 가지게 된다


내가 만약 그런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었을까?


성경에서는 한번도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기'에

그와 만나면 그가 사랑인줄을


표정과 몸짓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으리라!


이제 나에게 그 의무가 도착했다

사랑을 보이고 행하고


하나님을 믿고 있는 그 믿음은

결국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돈을 어디에 쓰는지

마음을 어디에 쓰는지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그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은

결국 좋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좋은 소식으로 미소가

좋은 소식으로 사랑의 한걸음이


오늘도 하나님의 좋으심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될 것을.

무게감 있는 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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