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철학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Dec 16. 2019

프로젝트 자아

심리정치에서 주체 찾기

프로젝트를 하는 주체는 오히려
자기자신에게 종속된다

누가 말리나?
그래서 워크홀릭은 프로젝트에 예속된 주체이다

헤밍웨이가 말한 normative person으로서
자신의 개념을 실현하는 존재가 아니라

영화 인셉션 안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처럼
영원히 돌아가는 자아의 팽이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번아웃증후군은 감기보다
더욱 쉽게 프로젝트적 자아를 찾아온다

우리는 관계의 언어인 자유의 어원을
기억해야 한다

친구들 가운데 있을때
더욱 우리는 자유를 느낀다

혼자있으면 자아의 감옥에서
피로사회를 살아갈 것이다

전체주의는 마이크로하게 쪼개져서
타자로서 자기자신을 더욱 옭아멜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투명한 폭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