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3 세번째 방송 베스트 5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인간의 근본 욕망은 '타자에 대한 욕망'이다. 타자로부터의 욕망이 아니라 타자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이다. 그래서 우리의 얼굴은 타자를 향해서 만들어졌고, 우리의 의식은 항상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그 방식이 권위적이고 자본주의적인 교환관계적이고 자기로 다시 돌아오는 에고이즘이라서다.
인간은 사랑을 할 때 얼굴에서 빛이 난다.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신의 얼굴과 같이 빛이나서 미칠 지경이 된다. 타자에게로 나아가는 인생은 허무함에 빠질 겨를도, 우을증에 빠질 시간도 없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책임에서 인생은 완전히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3번정도 들어야 이 노래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 왜 심사위원들이 우는지 알 수 없었으나, 들으면서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 나는 그렇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함께 걸어가기에. 4번 정도는 들어보기를 권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3JrzfVLE7U
딜리버리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청명한 딜리버리는 또 처음이다. 아주 깔끔한 디즈니보컬의 노래를 듣는 느낌으로. 그 가사만으로도 감동인데, 이렇게 좋은 노래는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에 들으면 딱 좋을 그런 노래이다. 일반인 참가자로 이정도면 정말 쵝오다~ 시즌 2에서 강형호가 생각난다. 계속해서 이노래를 불러줄 수 있다면~ 응원을 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7BvEtz6vCgI
Proud of your boy
I'll make you proud of your boy
Believe me, bad as I've been, Ma
You're in for a pleasant surprise
I've wasted time
I've wasted me
So say I'm slow for my age
A late bloomer
Okay, I agree
That I've been one rotten kid
Some son, some pride and some joy
But I'll get over these lousin' up
Messin' up, screwin' up times
You'll see, Ma
Now comes the better part
Someone's gonna make good
Cross his stupid heart
Make good and finally make you
Proud of your boy
Tell me that I've been a louse and loafer
You won't get a fight here, no ma'am
Say I'm a goldbrick, a goof-off, no good
But that couldn't be all that I am
Water flows under the bridge
Let it pass, let it go
There's no good reason
That you should believe me
Not yet, I know, but
Someday and soon
I'll make you proud of your boy
Though I can't make myself taller
Or smarter or handsome or wise
I'll do my best, what else can I do?
Since I wasn't born perfect like Dad or you
Mom, I will try to
Try hard to make you
Proud of your boy
아 정말 분위기 있다. 사랑이 기억되는 건, 향기로 기억되는 것은 그리움이 남아 있는 것이다. 사람은 기억 안에서 누군가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 하늘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또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이게 인간이 보통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들으면 들을 수록 깊은 베이스의 저음이 마음 구석구석까지 닿는 느낌이다.
가사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이렇게 좋은 음색이라니. 역시 팬텀싱어의 매력은 이런 곳에서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ZcOvmG__-fA
https://www.youtube.com/watch?v=GrJE2pajavE
원곡보다 더 좋은 느낌이 든다. 인간의 목소리는 가끔씩 영혼의 진실함을 담고 표현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듣는 사람의 파토스가 온전히 자신에게로 집중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된다. 자신이 살아온 언어로 말하듯이 부르는 순간, 나의 영혼이 깨어나는 것만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gmLOxo0mU
Sing Street - To Find You
You were staring at your bed room wall
With only ghosts beside you
Somewhere out where the wind was callin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And you were racing like a canonball
And roller skates and sky blue
Or in the backseat watchin the slow rain fallin
I was on my way to find you
Gotta find out who I'm meant to be
I don't belive in destiny
But with every word you swear to me
All my beliefs start caving in
Then I feel something bout to change
So bring the lightning bring the fire bring the fall
I know I'll get my heart through
Got miles to go but from the day I started crawling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every day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네가 방 안의 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영혼만이 네 곁에 있을 때
저기 어딘가 바람이 부르는 곳에서
나는 널 찾고 있었어
나는 널 찾고 있었어
네가 파란 하늘 아래 롤러스케이트를 탄 포탄처럼 질주할 때
혹은 뒷좌석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볼 때도
나는 널 찾고 있었어
나라는 사람에게 주어진 걸 알아낼 거야
난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네가 나에게 맹세한 모든 말들로 인해
나의 모든 신념은 무너지고
뭔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그러니 번개, 불, 폭포를 가지고 와도
난 다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걸 알아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내가 기어 다니기 시작했던 그 무렵부터
나는 널 찾고 있었어
나는 널 찾고 있었어
나는 매일 널 찾고 있었어
나는 널 찾고 있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S3L_U_Kj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