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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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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05. 2016

심플과 삶

산상수훈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

벼랑 끝에 서 있는 너희는 복이 있다

너희가 작아질수록 하나님과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


가장 소주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만족하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때 너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모든 것의

당당한 주인이 된다


하나님께 입맛이 당시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분은 너희 평생에 맛볼 최고의 음식이요 음료다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겋게 정성 들여 보는 순간에

너희도 돌봄을 받는다


내면 세계, 곧 마음과 생각이 올바른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때에야 너희는 바깥 세상에서

하나님을 볼수 있다


그 때 너희는 진정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의 집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


- 유진피터슨, 메시지,

마태복음 '산상수훈'




삶은 그랬다

사실은 엔트로피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삶은 간단하고 명료했다


수 많은 의미들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지금이라는 현실의 삶은

항상 우리에게 요구했다


조금 더 쉽게 생각하고

조금 더 자유롭게 사랑하기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생각해보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구하지 않는 것


그럴 때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


마음이 깨끗한 내면의 사람은

항상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았다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입김에서

생명을 들이마시는 사람은


날마다 안개처럼 어디든지

존재하는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오늘 주어진 이 하루

산상수훈에서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들과 작별을 한다


그리고 다시 주어진 이길

그리스도라는 아름다운 길을

고통과 함께 걸어간다


저 멀리

별stella이 반짝이며

동행하는 내내


사랑은 동사가 되고

관계는 명사가 되어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문다


심플하게 삶을 사는 것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행복


애머슨의 이야기가

감도는 아침안개 속을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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