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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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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l 27. 2021

시대전환에서 할 수 있는 일

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걸음이 되길

아주 어릴 적부터 꿈은 '정치가'가 되는 것이었다.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준비한다는 말을 아주 좋아했다. 정치꾼은 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끔 지인들에게 이런 꿈을 이야기 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너 성격으로는 못 살아남을 것 같은데, 그냥 상처만 받고 나올 것 같아'라고 말했다. 물론 나도 안다. 시대가 바뀌기 않는 이상 나 같은 사람들이 판에 들어가봤지, 디스코 팡팡만 타다가 나오지 않을까? 때는 잘 모르겠지만, 때를 기다리면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으로 2020년 새롭게 창당한 시대비전에 입당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은데 여전히 내 마음 속에서는 '준비없는 무대는 기회가 위기가 될 것이다'이다. 그래서 준비하자는 측면에서 시대전환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았다. 그럴려면 온라인플래폼을 유기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과 생각을 전환해야 하고, 적어도 3년은 시도당에서부터 중앙당까지 젊은 세대들이 학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정당의 기능 중에 하나는 정책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치적 판단을 더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더욱이 플래폼 정당을 추구하는 시대전환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플래폼으로서 잘 구현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행정대학원에서 배운 것들과 협동조합을 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이 '에번져스 어셈블'이 되어서 모두 도래할 시간이 왔다. 그래서 다 모아 보았다. 앞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의 문제가 남았다. 부디 설득이 아니라 함께 꿈꾸는 미래가 되면 좋겠다. 나는 마중물 정도 들이붓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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