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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21. 2021

패혈증도 골든타임이 1시간이라구요?

질병노노 10대 질병 100대 키워드 시리즈_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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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매년 2500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으며(경제활동 인구 18-65세), 전세계적으로 600만명 이상이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패혈증 사망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골든타임 1시간안에 취해지는 조치를 대부분 모른다는것이다. 심각한 수준의 패혈증 쇼크로 발전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조치를 취해야 할까? 오늘은 패혈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골든타임 1시간 안에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알아본다.



1. 패혈증이 뭡니까?


여름철에 주로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이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염증이 많아지면 세포에서 원활한 세포공급이 어려워지게 되고 세포들이 질식하게 된다. 보통 감염 후에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주고 저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패혈성 쇼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40%에 이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패혈증은 장기감염의 의해서 나타나는데, 주로 뇌수막염이나, 피부화농증, 욕창이나 폐질환 등 작은 염증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산물을 먹고 자주 걸리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퍠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조그마한 상처에도 병원균에 감염되면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등으로 다양하며 보통 상처가 난 부위에 감염이 일어나서 걸리거나 음식에 의해서 식중독이 패혈증으로 발달하는 겅우가 많다. 작은 상처라도 빠르게 소독과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 골든타임, 무엇을 해야하죠?


5가지 묶음치료는 lactate 측정, 혈액배양, 광범위 항생제,
정주 수액 치료, 필요 시 승압제를 말한다.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선진국에 비해서 1.5~2배정도가 높다. 그 이유는 1시간 이내에 묶음치료라고 하는 입체적이니 치료가 뒤따라야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면서 1시간을 넘어가면서 패혈성 쇼크나 전신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중의학회에서는 1시간 이내에 5가지의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5가지 묶음치료는 lactate 측정, 혈액배양, 광범위 항생제, 정주 수액 치료, 필요 시 승압제를 말한다.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상처난 부위를 재빠르게 소독한 후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재만 처방해도 쇼크나 사망으로 발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시간안에 잘 대처했을 경우에는 휴유증도 없고 빠른 쾌유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감염이 아니라 뇌수막염의 경우에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3. 패혈증, 어떤 증상이 있나요?


패혈증은 감염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한을 동반한 고열과 저체온증이 온다. 처음에는 감기몸살기운이라고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몸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니다. 관절통과 두통 및 호흡이 빨라지기도 한다. 치료가 되지 않은 체로 방치되면 의식이 흐려지면서 소변량이 줄고 저혈압 쇼크로 발전하게 된다. 간단한 몸살로 생각하다가 빠르고 심각하게 사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1) 체온이상 : 체온이 38℃ 이상 혹은 36℃ 이하

2) 호흡곤란 : 맥박과 호흡수가 각각 분당 90회, 20회 이상

3) 백혈구 부족 : 백혈구 수가 12,000개/mm3 이상 혹은 4,000개/mm3 이하

4) 백혈구 부족 : 혈중에 어린 백혈구가 10% 이상 존재

5) 신경학적 장애 : 인지력상실, 정신 착란



4. 무엇을 조심해야할까요?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에는 해산물이나 해초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어야 한다. 상처난 부위가 있다면 특히 바닷가나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염증이나 조그만 몸살기운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소염제나 항생제를 이용하고, 이상체온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패혈증의 경우 세포에 산소 공급 및 영양 공급이 매우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조절도 필요하다. 평소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질병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왕 신해철의 사망의 원인도 처음에는 간단한 패혈증세였다.




https://mild-nature.kr/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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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우리의 마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세간에 떠들썩 했던 부분은 의사의 잘못된 진단과 치료였는데 질병의 시작은 간단한 패혈증에서 시작되었다. 신바람 건강버븡로 유명했던 황수관 박사도 경미한 호흡증세를 보여서 집에서 방치되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성패혈증으로 발전하여 결국은 사망하였다. 우리 삶에서는 이렇게 질병이 가까이에 있다. 때론 보이지 않게, 때론 아주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질병을 대처하기 위해서 미리 사전예방과 빠르게 골든타임 안에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혈증의 증상들만 알아도, 바로 병원을 이용하거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하다.


마왕 신해철의 사망의 원인도 처음에는 간단한 패혈증세였다.



https://brunch.co.kr/@minnation/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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