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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Sep 05. 2021

과로 많이 하면 대장에 염증이 생긴다고?

질병노노 10대 질병 100개 컨텐츠_염증성 장질환

0. 들어가기


야근하는 것도 모자라서 라면까지 먹고 집에 간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회사원들의 아픔과 좌절, 도전과 희망을 그린 미생에는 유독 신입사원들의 야근장면이 많이 보인다. 안영이와 장그래는 야근을 하다가 마주치기도 하고, 라면을 먹으면서 일을 마치려고 하는 열정을 보인다. 그런데 말이다. 야근하는 것도 모자라서 라면까지 먹고 집에 간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저녁시간이면 장의 기능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서 '글루텐 식품'의 대명사 컵라면까지 추가하다면 설사에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매일 1년, 2년, 3년이 지난다고 하면 우리 몸이 견뎌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오늘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미생에서 안영이는 열심히 일하는 커리어우면이면서 라면을 먹을 때도 일을 한다.


https://brunch.co.kr/@minnation/2600 설사를 일으키는 음식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확인하시길.



1. 염증성 장질환 발병이 20대가 가장 많다고?


염증은 왜 생기는 걸까?


간단하다. 우리의 면역체계가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기존의 생활과 다른 패턴으로 장시간 지내게 되면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겨난다. 특히 바깥으로 보이지 않은 대장에 염증은 잘 치료가 되지 않아서 큰 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젊은시절 열정페이를 자처하며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믿게 되면 쉽게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에 걸리기 쉽상이다.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염염증성 장질환으로 모아 본다면 아래와 같이 연령대별로 장질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15세부터 35세까지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바로 염증성 장질환, 대장에 염증이다. 그리고 발병하면 완치되지 않고 끝까지 간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HIH3LQ2


염증성 장질환은 한번에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과로나 과식, 감기나 스트레스에 의해서 쉽게 재발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회사에 취직한 신입사원들 같은 경우 스트레스에 과식에 과로까지 겹치면 장건강은 쉽게 무너저내릴 수 있다. 20대부터 시작된 장질환은 30대와 40대를 넘어서 50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너무 심한 경우 급성질환으로 발전하여 대량출현이 생기거나 대장 천공으로 복막염이 되는 경우에는 절개수술까지 해야할 정도이다.


몇년이 지난 후, 장그래의 대장은 안녕하실까?


2.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무엇?


1) 염증성 장질환의 정의

장내 세균에 대한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장 내부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현상을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장점막을 외부물질이라고 오인하면서 공격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점막이 평소와 다르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과로와 과식, 스트레스요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누어 진다.


2) 염증성 장질환의 종류

궤양성 대장염 : 대장점막 표면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기면서 충혈되고 붓고 피가 나기 시작하는 질환이다. 염증이 어느 한부분에 다발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설사와 복통의 증상을 동반한다. 처음에는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감염성 장염 등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4주 넘게 지속된다면 염증성 장질환으로 발전했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크론병 :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에서만 발생하는 질병이라면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혈변일 경우 의심해보아야 한다.


3) 염증성 장질환의 공통 증상

 설사와 혈변, 점액변, 복통과 체중감소가 대표적인 증상이며 궤양이 발생하면 만성적 출혈이 잇따르기 때문에 피로감과 빈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급박하게 변이 시작된다던지, 야간에 배변을 하게 된다던지, 변을 보아도 잔변이 남은 것 같은 유쾌?하지 않은 기분을 가지게 된다.


4) 전문병원과 치료제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와 안정된 마음가짐으로 평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치료에 권위를 가지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진단이 안되어 과민성 장염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생겨서 제대로된 처방을 받을 수 없다.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내시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보통은 약물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제는 규칙적인 습관을 유지하고 음주, 과로,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다.


염증이 지속적이 되고, 대장에 무리가 축있으니 되면서 대장암이나 직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자.



3. 일단 과로를 줄이자


혹시나 일하면서 '아 이러다 나 진짜 죽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본 적 있다면?


 만약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억하고 죽는 것보다 장의 염증이 나날이 쌓여서 서서히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먹는 것도 문제지만 일단은 몸의 면역체계가 온전하게 수행될 수 있는 건강한 일과를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너무 많이 시키는 상사는 부하직원의 명을 조금씩 단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젊었을 때 너무 열정페이하지 말고 내 몸은 나부터 잘 챙기자.


주 52시간 근무는 오히려 우리의 장건강을 지켜주는 제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4. 이건 TMI같지만, 대변 형태로 매일 점검하자.


대장에 염증이 생기면 물론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지만 먼저 자신이 대변을 통해서 건강함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대변에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장의 기능에서 어딘가는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그러나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래와 같이 브리스톨 대변형태 척도Bristol Stool Chart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변은 장에 오래 있을 수록 단단해지기 때문에 굳기와 형태에 따라서 아래의 7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설사와 같은 경우는 당연히 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케네스 히튼 박사가 고안한 척도

제 1형 : 변비의 일종

제 2형 : 변비의 일종

제 3형 : 정상에 해당

제 4형 : 정상변에 속함

제 5형 : 문제는 없지만 설사 직전단계

제 6형 : 설사에 해당

제 7형 : 설사에 해당


요것은 귀멸의 칼날 물의 호흡 '10형', 대변 형태도 7형, 이러길래...


조금은 지나친 것 같지만, 건강한 식단과 함께 배변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그럼 자신이 건강한 식단으로 살았을 때의 배변의 형태와 비교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이나 닭가슴살 혹은 포드맵식품, 고지방 식품 등등 자신이 어느정도까지 장기능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면 건강한 식단을 넘어 자신에게 알맞는 식단으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질병노노와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해보자.


https://hub.zum.com/donga/13024




드디어 질병노노 홈페이지 오픈

http://jbn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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