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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Oct 31. 2021

시대전환 가입의 변

두려움 없는 시대를 여는 정당에 가입하기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낭만민네이션, 민경인입니다. 저는 현재는 국제개발NGO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요, 대학원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청년들과 함께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이라는 모임을 하고 있고, 노인요양토탈케이서비스를 기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낭만적인 것을 좋아해서 낭만민네이션이라고 별명을 지은 것도 있지만요, 원래 17세기초에 독일낭만주의 태동은 이상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시도 때문에 현실주의자들에게 엄청 욕을 먹었거든요. 저는 그 정신을 되살려 제가 꿈꾸는 이상과 현실의 모순들을 연결해서 세상을 바꿔보고자 하는 원대한?꿈을 꾸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모임은 일주에서 5~6개를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는 것이 좋다기 보다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좋아서 이런 모임들을 하고 있습니다. 제 브런치에 다양한 TMI가 있으니 놀러오셔요 :)


2. 시대전환과 함께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대학원 선배이신 이재후님과 등산을 두번 갔는데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시대전환에 전도당한게요. 한라산에 다녀오면서 시대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 이건 새롭다'라는 정도의 느낌을 가졌다가, 소백산에 올라갈 때는 '아 여기 정말 제대로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돌아온 후에 시대전환 홈페이지와 유튜브 영상을 모두 찾아보고 '그동안 찾던 정당이 바로 여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한번도 정당가입을 안했는데요, 그 이유는 기존 정당은 기득권이 엘리트주의로 '정치'를 도배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시대전환에서는 그런 방식대로 안해도 되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물론 함게 만들어가야할 것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열린 세상'을 지향하고 '생환정치'에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상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낭만주의자들 같았거든요.



3. 시대전환을 통해 만들고픈 세상이 있으신가요?


시대전환은 말 그대로 시대를 전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산업화와 민주화진영이 서로 싸우는 과거의 패러다임 시대가 아닌데요 계속 그 프레임에 넣을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런 시대구분 조차도 없어지는 않을까 합니다. 그럼 과거의 틀과 기준으로 청년들을 재단하고 청소년들에게 돋보기 같은 안경을 끼워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대전환과는 기존의 낡은 시대를 바꾸고, 판을 갈아 엎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꾸준히 조금씩 하나하나 '점진적인 사회공학'을 시대전환과 실천하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정책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승자독식 사회에서 '어쩔 수 없어'가 아니라 '한번 같이 해볼까'라고 하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 무슨 출마의 변 같은 느낌인데, 죄송해요 다소 낭만적이라 ㅎ) 예전에는 이 시대가 아직 태양이 뜨지 않은 새벽이니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대전환에 들어와서는 '이제 태양이 밝았으니 얼른 열심히 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새벽처럼 어두컴컴한 어스름을 인생에서 느끼기 보다는, 활기차고 즐거운 정오의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불안없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세상'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죠지 버나드 쇼가 묘비명에는 '내 이럴줄 알았다'라고 썼다고 하더라고요. 우물쭈물 대다가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살고 싶었지만 한번도 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싶다'라던 버나드쇼의 다른 말을 기억합니다. 앞으로 미래의 20년 후의 내가 지금 도착했다는 생각으로 살고 싶었지만 못살게 만드는 것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도전하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기다리고만 있던 정치적인 활동을 시대전환과 마음껏 하고 싶고요, 이 사회가 가진 문제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 보는 일을 여러 당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업이 될 수도 있고, 공부가 될 수도 있고, 직업정치인이 될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도 천둥벌거숭이처럼 한치 앞도 안보여서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배워서 남주자'라는 정신으로 열심히 공부한 것들을 나누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시대전환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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