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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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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Nov 10. 2021

참된 존재에서 흘러나온다

누가복음 7장_메시지 성경

건강한 나무에서 벌레먹은 사과를 딸 수 없고

병든 나무에서 좋은 사과를 딸 수 없다


사과의 건강을 보면

나무의 건강을 알 수 있다


먼저 너희는 생명을 주는 삶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너희 말과 행동이 아니라

너희 말과 행동이 아니라 됨됨이다


참된 말과 행동은 너히의 참된

존재에서 흘러나온다


누가복음 7장_메시지 성경




가장 함브로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말은 칼이 된다


한 마디의 말로 그들의 마음을  두 조각 내고

하나의 행동으로 그들의 삶을 두동강이 낸다


마찬가지로 가장 함브로 할 수 없는 사람에게

받은 말은 평생 상처로 남는다


뾰족해진 말은 끝이 사람의 중심을 찌르고

어떻게든 넘어뜨린다


사실은, 말이 아니라 마음이다

뾰족해져서 수 없이 돋아난 가시들이


말로, 행동으로 눈빛으로

표현되는 것 뿐이다


마음의 중심에 해결되지 않은 사건들은

계속해서 쌓여서 그 자취를 감추고


시간이 지나면 쌓여진 더미에서

이상한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가끔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에게서 악취가 나는 걸 느낀다


누군가를 조롱하고 속여먹고

이용하면서도 착한 척 하는 마음 속에는


점점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말에도, 행동에도 담기게 된다





소리를 지르고 있는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한번 쓰다듬는게 나을 수도 있다

호흡을 한 3번만 하라고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되어지는 일들은 무엇인가가 원인이 되고

원인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 자유를 누리는 한

스스로의 의지로 결정해야 한다


결정하는 의지의 행동들이 쌓여서

마음의 길을 만들고 인생의 언덕을 만든다


꾸정물 가능한 마음의 언저리에서

숨이 멎어가는 사람들에게서


신음소리와 함께 처절한 절규가 밀러 온다

잠들지 않는 밤에 찾아오는 기억들


이 고통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절규일 것이다





그리스도, 그 분께로 가야 한다

이 모든 문제를 내려 놓고 마음을 씻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인정하고

처절함 보다는 솔찍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존재의 근원

나의 마음의 중심


그리스도를 초대하고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야 한다


그를 따라가다가 만나는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에서


우리의 마음에 가득찬

우리의 영혼에 스며든 악취가


햇볕 좋은 날에 잘 말린 이불처럼

뽀송뽀송 해진다


죄는 나와 하나님만 알고

해결은 그리스도만 할 수 있다


현실에서의 문제 해결은 결국

해결된 마음에서 나오는 나의 결단으로 한다


그러니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기보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을 창조하시는 분이다


우리의 자유의지가 회복되면

마음 속에 꾸정물을 모두 따라낸 것처럼


새로운 말과 새로운 행동으로

사람을 감싸 안고 하나의 언어에도 천국을 선물한다



비로소 참된 삶이 시작된다

참된 관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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