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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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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n 16. 2016

기다림과 성령

마지막 그 순간에

기다리다 지치는 순간에

하나님의 영이 바로 우리 곁에서 도우십니다


어떻게 또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 분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우리의 기도를 하십니다


할 말을 잃어버린

우리의 탄식


우리의 아픈 신음소리를

기도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결국에


선한 것을 이루는데 쓰인다는

확신을 갖고 살수 있습니다


_유진피터슨, 메시지 *로마서 8장




초대교회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었다


이미 일상에서 삼위의 연합을

자연스레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성령이 안에서 함께 하신다


그 분은 때론 말씀하시고

웃으시고, 알려주시고, 기다려주신다


그리고 깊은 아픔이 있을 때

우리가 구하기도 전


먼저 아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신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을 모두 아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모르신다고 생각하고


혹은 기도하지 않으면 안해준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대한다


하나님과 흥정하는 사이에

우리는 믿음의 관계가 아니라


조건적 관계로서

자기자신을 대한다


이러한 조건적 관계의 결과는

율법주의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되는

길을 만드셨다


그리스도는 오직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는 길이었다




그 길에 성령이

함께 걸으신다


우리가 평생 걸어가는

그 길에 항상 함께 하신다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항상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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