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만든 성에서 나오는 법

마가복음 10장_메시지성경

세배대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다가왔다

"선생님, 우리에게 꼭 해주셨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들이 말했다

"주님이 영광받으실 때 우리에게도

최고의 영광의 자리를 주셔서

하나는 주님 오른편에, 하나는 주님 왼편에 있게 해주십시오!"

다른 열 제자가 이 대화를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놓고

바로잡아주셨다

하나님을 모르는 통치자들이 얼마나

위세를 부리는지 사람들이 작은 권력이라도

얻으려면 거기에 얼마나 빨리 취하는지 너희는 보았다

너희는 그래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크고자 하면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먼저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가 한 일이 바로 그것이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포로로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러주려고 왔다

마가복음 10장_메시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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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변에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이들이 있다

어릴적부터 권위주의적인 집안에서 자란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권력에 굴종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자신이 성장해감에 따라서

자신이 가진 것 만큼 비례해서 다른이들을 통제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비교와 열등감이 통제를 만들어 낸다

또 어떤 이들은 통제를 드러내놓고 못해서

소심하게 덫을 놓는 사람들이 있다, 가스라이팅.

처음에는 자신을 지키고 싶은 작은 이기심이었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 내면에 괴물이 되어 버린 욕심에

한 사람이나 한 조직을 가스라이팅하면서

자신은 피해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본다

다른 이들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지만

들키기는 싫어서 혼자서 가스등 불을 줄이고 키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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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인 통제든

은밀한 가스라이팅이든 이것은 싸움을 만들고 또 퍼트린다

사실 싸움은 외부에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누구나 내면의 싸움에서 지면 결국

외부로 가져와서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되어 있다

하나의 사건은 그 자체로 현실을 횡단면으로 잘라서

사람들 마음의 속살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

자신이 피해를 입을 상황이 왔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자신이 누군가에게 쉽게 대할 수 있을 때

그런 사건 중에서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것을

그대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통제와 가스라이팅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본다

비교가 아니면 사람들과 손잡을 수 없는 이들

사실은 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 수백만번 과거의 사건들을

들춰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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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제자가 이야기하는 권력욕심은

그 자체로 예수님으로 만족못하겠다는 반증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아니여도 된다는 것이다

그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다만, 권력을 취하는 것만 가능하다면

괜찮다는 것이다

입체적인 세상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고 사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가끔 한가지의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만날때 당혹스럽다

돈이 많다는 것으로 존귀한 사람처럼 대하거나

자기에게 이익에 되는지에 따라서 친한척하거나

외모가 돋보이면

소중한 사람이 되거나.

명백하게 반대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과

내가 아닌 중심이 존재한다는 것과

누군가를 통제하는 걸 포기한다는 것과.

예수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그래서

어떤이에게는 쉽고, 어떤이들에게는 어렵다

무게중심이 자신에게 묶인 사람들이 만든

자랑으로 만들어진 성벽은

다른이들이 우러러 보는 멋진 성벽이지만

그 자체로 자신이 세상과 단절을 선언한 것이기에

점점 자기중심성은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를 섬기려고 할려면

그 첫걸음은 자신의 무게중심으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야 하기에 비로소 자신의 행동반경과

통제욕구로부터 벗어나 자유함을 맛보게 된다

섬기는 자는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다

자유로울 때 인간의 의지는 항상 사랑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