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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Dec 20. 2022

그리면서 건축하는

포스트휴먼 오딧세이

인간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인간의 한계를 넘기 위한 도전은 트랜스휴머니즘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연과 함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포스트휴머니즘


인간은 플랫폼이다

그안에 무엇을 담는지에 따라서 다른 사람이 된다


선한 것들을 담아온 사람과

자신의 욕심을 넘어서는 것들을 담아온 사람


굳이 구분하자면 세상은 이렇게 나누어진다

포용의 가치를 담은 포스트휴머니즘은


자연스럽게 동물권과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공생할까를 고민하다보면


미래의 어느시점에서 함께 웃는 날을 기대한다

그러나 트랜스휴머니즘의 미래는 불안하다


인간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결국 자신의 존재가

정의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나아간다


기계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그러나 살려는 욕망만 가득한.


이런 미래가 오지 않기 위해서

포스트휴머니즘의 담론으로 비전을 삼고


트랜스휴머니즘을 다시 들여다봐야한다

자기성찰적 인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인류는 비참함과 처참함에서

스스로를 주변화시켜 남을 돕는


원래부터 자연에 있었던 이타적인 행동으로

서로에게 밥을 떠 먹여주는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예로부터 이상주의자들은 그림을 그리고

현실주의자들은 건축을 했다


이제는 둘이 만나서 함께 그리면서 만들어야 한다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은 만나야 한다


새로운 인간을 그려본다

계속해서 자기를 성찰하고 혁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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