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야기
대안을 만들지 못하면
내일은 과거의 연속일 뿐이다
현재의 해석을 계보학적으로 정리하면
시대정신이 된다
시대정신은 시대를 드러낼 뿐이지
대안을 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드는 사람들을
진보라고 한다
진보는 닫힌 문을 열어 재끼고
우물안을 타고 올라가
새로운 세상을 외치는 사람들이다
사람마다 누군가를 빗대어 살아간다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대안은 그런의미에서
우리가 빗대고 있는 대상을 바꾸는 일이다
과거의 누구가를 빗대는 것도 아니고
현실의 누군가를 빗대는 것도 아니다
미래세대를 빗대어
그들이 살아갈 삶에 빗대어
세상을 그리는 사람을 진보라고 한다
한걸음 한걸음
까치발로 황소걸음을 걷자
다음세대를 위해
대안을 만들자
그럼 자연스럽게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