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2일차
레이 커즈와일은 역사상 6번단계의 '특이점'이 왔다고 주장한다. 특이점sigularity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이 구성되는 기술이 등장한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산업혁명이었다가 뇌과학, 생물학의 발달과 함께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우주까지 특이점들이 발견되었다. 한국에서는 chatGPT의 등장으로 그전의 메타버스가 만들어놓은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기술의 발전은 비단 과학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사회적으로 확산된다. 한국은 교육에서 그리고 직무교육이라고 하는 HRD에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이라는 HRD의 정의가 이제 달라져야하는 시대가 오기도 하였다. 인적자원이 해야할 일을 이제는 AI와 함께 연결되어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김경일교수와 김윤영 서울대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AI시대 준비해야하는 것
전문성과 고유성 : AI가모든 것을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다. AI를 통해서 자신의 전문성과 고유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적으로 해야하는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기 : 스스로 정의를 내려 보면 자신이 가진 관점이 새로운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서로다른 것을 연결짓기 : 스티브잡스가 이야기한 중요한 이야기 'connecting the dots'를 기억해야 한다. 서로 다른 것들을 꾸준히 연결시키는 작업들을 통해서 AI가 만들어놓은 세상 이후에 다른 세상을 꾸준히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학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인문학과 공학의 연결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학문들의 연결이 AI시대에 필요한 역량이다.
https://brunch.co.kr/@minnation/3564
윈도우98이 나온 시기 그동안 프로그래밍의 세계를 좌지우지하던 리눅스가 꼬리를 내렸다. 이전의 프로그래밍창에서 윈도우98은 유저인터페이스라고 하는 그래픽을 이용한 커서가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윈도우는 파워쉘이라고 하는 프로그램 공간을 만들었고, 리눅스는 '우분투'라고 하는 GUI를 만들어서 초보유저를 섭렵하고 새로운 환경을 제공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자바스크립트와 함께 다양한 언어들이 백엔드나 프론트엔드라는 구분값에서 등장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이선도 등장했다.
가속도를 붙인 프로그래밍 언어는 인공신경망과 함께 언어모델을 탑재하여 결국 Large Language Model이라는 하는 chatGPT의 시대가 도래했다. 사실 이러한 언어모델은 노엄촘스키의 '변형생성문법'을 적용한 것이다. 인간이 문장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 인간의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을 바깥으로 꺼내는 과정에서 기존의 문법과 변형해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변형생성문법의 최고봉은 가장 많이 비틀기를 할 수 있는 '시적 언어'였고, 시인들은 미래에 도래할 혁명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생성형AI가 변형생성문법의 기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시를 짓고 소설을 만들며 아예 세상에 없는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한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던 DB를 오픈AI사에 공개하면서 LLM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생성형AI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DB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테슬라의 회장인 일런머스크는 트위터를 입수하여 그전까지 접속자들이 만들어낸 수 많은 정보들을 모두 DB에 담아서 새로운 X.ai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모든 업체들은 기술과 DB의 두 가지 축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럼 이러한 생성형AI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발전하고 성장하는지를 알아보자.
Microsoft AI Investment
AI 기반 기술 연구 : 언어모델을 포함한 사무업무와 연결된 모든 AI기술
전략적 파트너십 : 스타트업과 연결된 새로운 기술들을 전략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음
Resoponsible AI 원칙 : '테이'라는 챗봇이 정치적, 인종적, 성적 차별을 탑재한 결과 폐기한 경험을 살려서 MS에서 개발하는 모든 AI는 사전에 방지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Copilot과 AI
코파일럿(Copilot)은 생성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처리 및 조정 엔진으로 부조종사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 AI가 일종의 부조종사처럼 인간의 옆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부조역할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피스 도구와 연결 : 기존의 모든 도구들과 연결되어 있다.
bing chat enterpise :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bing 프로그램 안에 chatGPT가 담겨 있다.
구성요소 : 자연어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 + 고객데이터, Micro365앱 + 인터넷 온라인 정보
주의사항 : 보안 + 컴플라이언스 + 프라이버스 + Responsible AI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사용하면 기존의 문서들을 통합하고 제안해서 번역도 할 수 있게 된다. 회의요약은 물론이고 새로운 그래프를 만들거나 제안서를 만들 때의 자세한 전략까지 chatGPT가 적용되어서 쉽게 만들어 준다.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낸 엑셀, PPT, 워드 등등 모든 문서들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그래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이전에 0에서 시작했다면 이제는 80정도에서 시작해서 120%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열린 것이다. 아쉽게도 PPT와 코파일럿을 연결하면 1달 사용료가 30불인데 프로그램당 각각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RD의 관점에서 역량이 떨어지는 구성원들에게 한번에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요약기능이나 메일링, 아이디어 구체화와 같은 사안들을 코파일럿을 통해서 필요한 문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
https://loop.microsoft.com/learn
생성형 AI도입을 위한 조직의 준비사항
데이터 : 기본적으로 기업이 가진 데이터들이 있어야 한다. 코파일럿을 통해서 내부의 ERP와 연결해서 초생산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AI지표 : AI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성과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리더십 : 생성형AI에 대한 이해와 구조를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문화 : 자연스럽게 생성형AI를 사용하고 공유하고 loop를 통해서 피드백을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ChatGPT를 활용한 업무활용 방안
잘하는 것 : 배경자료 기반으로 명확한 지시를 내려서 글쓰기 가능, 이미 쓰여진 표현을 전문적으로 변형, 과제 제안서, 보고서, 논문, 자기소개서 등
잘 못하는 것 : 언어모델이기 때문에 수학이나 산수가 어려움, LLM 안에 내용에서만 답을 찾기 때문에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 전문적인 답변이기는 하지만 해당분야의 진부한 답변일 가능성이 높음. 주가분석이나, 데이터분석은 한계가 있음.
약 4년전부터 디지털전환 DX라는 분야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보통은 디지털혁신이라고 하는데 기업들은 앞다투어 무엇이든지 시작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왜 이것을 해야하고,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DX에서 중요한 것을 선정하고 이에 맞게 인력양성을 전략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쉽게 이야기하면 DX의 혁신은 '인재혁신'이다. 물론 운영의 혁신, 기술의 혁신, 전략의 혁신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실패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기술만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한 조직은 기술을 접목한 이후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기업 전반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사례
대한항공은 전사IT시스템을 클라우드 이관을 추진하면서 관련 직원들이 데이터 및 고객중심의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서 클라우드 문화조성에 힘을 썼다.
약 5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의 협업강화와 AWS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구축을 시도했다.
고민의 시작은 '고객여정지도'를 어떻게 데이터로 관리할 것인가?였다.
과연 고객은 어떻게 대한항공에 찾아오고 서비스를 이용하는가?를 고민한 것이다.
WEF일자리의 미래_인재혁신
향후 5년내에 주요한 기술들은 모두 변화될 것이다.
조직을 이끄는 주요한 기술들을 앞으로 모두 바뀌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미래의 주요한 기술들을 미리 선점하고 개인이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을 미리미리 개발한다.
AWS 아시아 디지털기술 시사점
기술인력은 기본디지털기술, 중급디지털기술, 고급디지털기술로 나누어진다.
고급디지털기술을 가진 인력은 비디지털기술을 가진 인력보다 소득이 65% 높으며 아시아태평양 지대의 연갆예에 약 1조달러를 이윤을 제공한다.
고급디지털기술을 사용하는 인력은 더 높은 직엄 만족도와 안정성을 느낀다.
고급 디지털역량,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고용주는 더 높은 수준의 매출과 성장을 경험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급디지털기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은 기술인증을 받은 사람들이 100만명정도가 된다.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분야, 클라우드분야, 빅데이터분야, 나노분야에서 2027년까지 5만명의 인재가 부족하다고 고용노동부에서 밝혔다.
AWS의 교육혁신
500여개의 무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100만명이 수료를 했다.
국내에서는 숙명여대가 클라으디 기만 LMS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했다.
최근 AWS 생성형AI 활용을 지원하는 7가지 무료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AWS인재혁신 접근방식
자신만의 재능개발 : 조직 전체에 걸쳐서 클라우드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재능개발을 진행한다. LG인화원의 경우 2019년에 전그룹사의 디지털전환을 시도했고 AWS 디지털혁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객중심의 사고 혹은 거꾸로 일하는 방법을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서 만든 것이다. 영국의 세인즈베리의 경우 접근성 설계 채택부터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혁신을 50% 증가하도록 도왔다. 싱가포르의 자로라라는 회사는 클라우드 운영의 유창성을 높이기 위해 6000시간의 AWS 교육 시간을 기록했다. 도이치텔레콤의 ITGmbh는 AWS교육을 사용하여 200명 이상의 지원을 교육에 참여시켰다.
학슴문화 구축 : 새로운 사고방식을 고취시켜 민첩성과 경쟁우위를 유지한다. 이마트의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개인화 모델의 확장과 정교화를 추진하여 전체매출에서 개인화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비했던 전년에 비해 2022년 2월 기준 10%이상 증가했다. 이마트 맞춤형 클라우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애자일한 방식의 개발자 가속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했고 디지털혁신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신규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는 학습조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서 오전에 회의한 내용을 오후에 기획에서 그 다음날 바로 출시하는 놀라운 성과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성공한 파일럿 상품들은 곧 3개월 안에 완전한 상품의 모습을 갖추어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Ifood는 택배유후 시간을 50% 줄이고, 배송속도를 10%이상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은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넘어서 문제에 대해서 학습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여기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문제찾기와 대안 찾기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근해서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다. Cisco의 경우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클라우드 서비스 교육기반으로 만들었다.
인재 자원 다양화 : 미래의 우리조직을 이끌어갈 인재를 현재에 키우기 위한 인재 다양화해야 한다. AWS에서는 실직자들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프로그램인 AWS 리스타트를 시작했다. Cppgemini는 AWS re/start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래의 인재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역시 인턴십 직원들에게 AWS기반 클라우드 교육을 시키고 정직원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National Australia Bank는 AWS교육과 자격증을 전사로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해당 인증 프로그램을 수료한 직원의 퇴사율을 낮췄다.
임직원 역량강화 서비스
온라인 교육과 자격증이 역량강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서 평균 혁신성이 88%증가하고 마이그레이션 비율이 50%로 증가하고 평균 임직원 유지율이 35% 증가하였다.
보상 중에서 DX와 관련해서 가장 큰 보상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교육 종류 : 디지털 교육, 강의실 교육, AWS자격증, 교육프로그램
스킬빌더의 경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게임에서 스코어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조직내 학습요구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과정을 설계한다.
AWS academy, education, re/start 이렇게 3가지의 방향성이 있다.
조직내 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가?
성공적인 임직원 역량강화 전략
우리 조직이 가진 비지니스와 기술요구사항 평가
직원의 강점과 격차를 기반으로 사용자 지정 교육계획을 위한 AWS 학습요구분석을 수행
지속적 학습문화를 조성할 경영진 후원자 파악하고 지원 요청
숙련된 인재로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엔트리 레벨 클라우드 인재채용이 필요하다.
어제와 오늘에 이어서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무엇보다도 요즘트렌드는 LLM모델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AI시대의 노래이다. 작년까지만해도 메타버스의 시대가 되었지만 한번에 훅 바뀌어버렸다. 메타버스가 참여방법의 새로운 구축이었다면, 생성형AI는 업무의 생산성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언제나 그렇지만 변화를 미리 예상하고 빠르게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침은 없다. 이미 수 많은 조직들이 DT 혹은 DX라는 디지털혁신을 통해서 조직구조를 바꾸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오늘 살펴본 바와 같이 AWS는 특히나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역량을 전직원들에게 교육하고 그것을 통해서 인재혁신의 기반을 닦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과정에서 생성형AI를 탑재시켜서 고품질 기술자들의 성과만큼 낼 수 있는 협업과 자동화를 이루었다.
일단 내가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기능을 활용해서 업무혁신을 도전해봐야겠다. 지금까지 만든 제안서나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새로운 기획을 해보고, 소논문들을 모아서 코파일럿으로 다른 논문을 작성을 해봐야겠다. 미래의 기술에 대한 얼리어답터가 되어서 빠르게 익힌 후에 적절한 사용을 진행해보아야 겠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와 오늘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방법론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는 캐럿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다. 계속 배우고 또 고민하고 만들어가야겠다.
https://www.hrd4u.or.kr/hrdconfe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Bf-dbS9CcRU&t=1s
https://aws.amazon.com/ko/blogs/korea/new-aws-skill-builder-subscriptions/
https://brunch.co.kr/@minnation/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