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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r 09. 2018

소유와 욕구

휘파람을 불어야겠다

소유와 욕구

착과 합리화


오랜 싸움무디어져서

분별조차도, 분간도 못해서


너덜너덜해진

인격과 도덕성의 벽


내것과 네것

나와 너희들


나와 그것들의 관계에서

소유하는 자신도 어느새 그것으로.




삶과 시간

공간과 인생


특별함과 일반적인

제국과 벌레


끊임없이길항적인 레일 위를

왕복하는 느낌이 든다


언제야

내 자발성이 살아나


기쁨으로 무엇인가에

몰입할 수 있을까


어디서야

네 열정이 살아나


죽은 영혼 살리는

길에서 달려갈 수 있으랴


한발짝 내걷는 걸음에

희망을 실어 볼려나


진짜였음 좋겠다

진짜 인생을 살고


진짜 인사를 하고

진짜 삶을 살길


모멘텀

지금이 그 계기가 되길


씁쓸함과 비통함이

도처에 횡횡할 때


누군가는

희망의 휘파람을 불 수 있다면


오늘밤이 이리

막막하진 않겠다


일단은 나부터 입을 모아

휘바람을 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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