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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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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Feb 06. 2017

말과 상황

text와 context 사이에서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주셨는데

어떻게 우리가 패배할 수 있겠습니까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 인간의 처지를 껴안으셔서

최악의 일을 감수하기까지 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주저 없이 내놓으셨다면


그 분이 우리를 위해 기꺼이

아낌없이 하시지 않을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를 위해 죽으신 분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신 분


그 무엇이 우리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갈라 놓을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8장_메시지




사랑하지 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한다는 개념자체가 잘 이해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랑의 형태는 흉내낼 수 있지만

사랑의 중심은 항상 욕구와 연결시킨다


인간이 파충류에서 포유류

그리고 영장류로 발전하면서


감정을 넘어서는 영적인 부분의 일치와

초월에 대한 경험이 생겨난다


인간을 욕구차원으로 전락시키면

감정차원에서 인간을 정의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나면

감정적으로 좋을 때는 하나님을 찾는 것 같다가


상황이 변하여 감정이 상하게 되면

하나님은 커녕 주위 사람들도 돌보지 않는다


상한 감정의 치유' 정도로는

인간의 생명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인간은 순수하게 감정적인 동물만은 아니기에

지성적 깨달음과 의지적인 행동도 수반하지만


더욱이 영적인 차원에서

초월을 통한 하나님의 내재를 경험하기에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특별히 부여받은 생명의 담지자이다




율법과 계명, 법과 규칙에서

떠나 있게 되면 항상 불안하다


죄의식, 범죄개념

진리개념은 항상 인간의 상황을 규정한다


하나님을 글text로만 만나면

이러한 규정이


곧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신론으로 전락한다


하나님을 또한

상황context로마 만나면


하나님은 초월가운데

상황을 이끄시는 영매정도로 격하된다


text와 context가 성령의 인도로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반드시 한가지는 알게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아들을 보내셨고

그 아들에게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방식


참된 방식으로서 희생과

내어줌과 보살핌을 경험하게 된다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 우리를 직접화법으로 사랑하신다고 말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항상


그 분이 하나님이며

그 분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말text상황context이

사랑 안에서 엮여지면


세대주의를 극복하고

불가지론을 멀리하고


이신론과 범신론의 언저리를 지나서

진정한 자유의 길, 진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그 길은

"다음은 또 머죠 아빠?"


라고 기대감과 모험이 넘치는 길

바로 그리스도의 길이 된다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그러므로 사랑의 위대함을 안다


사랑이 욕망과 재물로

변질되는 세상에서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를 참된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참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보여주는

향기와 편지로 만들어 준다


사랑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모든 것에서 드러난다


사랑의 길을 걸으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신단다




너희가 서로 사랑할 때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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