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철학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Mar 22. 2017

무의식과 라캉

정치적으로 라캉 읽기

라캉의 세미나는 정말 이상하다

이해할수 없는 단어와 상징의 천국에서


정신의 중심으로 들어가본다

인생은 그렇게 정신분석과 정신현상안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시소와 같은 느낌이다


라캉을 제대로 배워야할 때가왔다

마침 이번학기 철학아카데미에서 라캉세미나가.



20151024_한림국제대학원

김헌태_정치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실재

7강_라캉


들어가기


- 라캉은 사실 무의식을 제대로 고민하지는 않았다.


- 신발에 묻는 껌정도로 생각했다.


- 우리가 토론을 할 때, 이것은 감정의 나눔인가?아니면 지식의 공유인가? 논리가 맞지 않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의 공격을 받는다.


- 이데올로기는 우리가 알아차리는 순간 의식의 영역으로 올라온다.


라캉, 지젝


- 라캉과 지젝은 미국에서는 그렇게 큰 유행이 되지는 않는다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자.


- 그러나 라캉, 지젝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는 정체성에 공격을 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


- 정체성의 교차가 일어난다. 그러나 사실은 정체성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바람, 깃발


- 선불교는 관습화된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 예를 들면,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는가? 아지면 바람이 깃발에 펄럭이는가? 선불교에서는 두가지 부분을 자신의 관점이라고 하는 사람의 마음이 펄럭인다라고 말이다.


정치, 진리


- 정치의 영역은 진리의 영역이 아니다.


- 따라서 논리의 영역도 아니고, 옮음의 영역도 아니다.


-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른 정치적 주체들을 죽인다.


- 정치에는 진리의 요소가 없다.


- 가치는 진리와 배제되거나 달라지는 요인이 된다.


무의식, 대화


- 사람들이 예의를 다른 목적으로 찾게 될 때 우리는 무의식의 대화를 서로 나누게 된다.


- 자신이 예의를 갖추면서 타자가 자신을 예의없게 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귀족적인 방식이다.


- 타자에 대해서 자신을 방어하는 기재로써 매너, 에티켓을 사용하는 것이다.


- 천한부자와 같은 경우는 매번 자랑을 하면서 방어기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 부자는 없는척하고, 없는 사람은 있는 척한다.


리비도, 성적충동


- 리비도가 너무 강하게 될 때, 다른 것들은 하위에 존재하게 된다.


- 성욕이 너무 강할 때는 타자와 다른 의견이 사라지지 않는다.


- 성욕이 낮아지면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도 떨어지게 된다.


라캉, 인트로스펙


- 모든 학자들은 자신의 삶을 학문적으로 풀었을 때 위대한 학자로 재탄생한다.


- 왜냐하면 자신의 일을 학문적으로 풀어내지 않으면 현실에서의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폭동, 무의식


- 폭동은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다.


- 언제나 현실은 이데올로기의 독점이 일어나고, 그것에 의해서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분노는 예상되는 것이 아니다.


- 현실에서 실재계와 상징계, 상징계의 혈투가 일어난다. 그것은 예상할 수 없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실재계, 추방


- 우리는 항상 실재계에서 추방된다.


- 아이가 어머니에게 완전히 종속되어져 가는 것을 생각해보라.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어머니에게 종속되면서 자아를 형성한다.


- 그리고 그 어머니라는 대상은 이제 아버지, 선생님, 친구 등으로 옮겨와 타자의 욕망대상이 되는 방식으로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 이렇게 타자에 종속된 인간은 항상 욕망의 방향성이 상징계 안에서 종속된다.


- 즉자, 대자, 즉대자 정신의 완성은 헤겔이 이야기한 정신의 구조이다.


- 인간의 기본정신구조는 남을 통해서만 형성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자아-타자-자타자'로 변증법적인 주체개념을 가진다.


- 생물학적 존재는 원초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 관계는 항상 현실에서 추방된다.


- 이렇게 추방된 단계로 넘어가면 다시 그 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모녀관계, 욕망


- 일단, 성차를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성차가 별로 없는 동일한 성을 가진 모녀 관계에서도 리비도가 발생할 수 있을까?


- 레즈비언을 생각해보라. 게이보다 먼저가 아닌가?


- 생물학적 성차에 의해서 상대성에 대해서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자신을 이입한다.


- 남자의 욕망이 되고자하면 공주병이 되고, 엄마의 욕망의 대상이 되고자 하면 마마보이가 된다.


- 팔루스'라는 것은 어느자리에서도 누구에게도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


- 어느자리에서도 자신이 인정받아야 하는 존재로 변경된다.


- 여자-여자의 차이는 별로 없다. 그래서 차이가 있는 남자에게 욕망받는 것을 선택함으로 어머니가 욕망할 수 있는 대상에서 스스로를 배제시킨다.


라캉, 페미니즘


- 라캉은 여자는 남자의 증상이다'라고 하면서 페미니즘과 거대한 싸움을 시작한다.


- 남자는 자신과 아버지의 동일성을 찾아내는데, 그것이 바로 어머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물학적 동일성인 것이다.


- 그러나 현실에서는 아버지에 의해서 어머니의 욕망의 대상에서 거세당한다. 그래서 거세된 리비도를 가지고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 생물학적인 폭력을 통해서 거세당하는 것은 정신적인 분류를 만들어 낸다.


- 정신적 거세가 일어나지 않으면 정신분열이 일어난다. 사회적인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팔루스가 진공상태에 이른다.


- 이렇게 주장하고 나면, 페미니즘의 도전이 시작된다. 엄청난 싸움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미친놈, 사회적 규정


- 남의 욕망대상이 되는 것을 포기한 것을 미친놈이라고 한다.


- 왜 미치겠는가? 자신이 남의 욕망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좌절한 사람이 미치게 되는 것이다.


- 계속해서 좌절과 거세를 가하면 아이들은 조울증,  성도착증에 이르기도 한다.


- 성도착증은 욕망의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절반쯤 있는 것이다. 반만 포기하는 것이다. 부모로 부터 사랑받는 것을 반만 포기한 것이 바로 도착증이다.


- 신경증과 도착증, 정신분열에서 오는 것은 현실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가진다.


민네이션, 생각


-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있다.


-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 과잉결정되는 현실에서는 이게 무의식적으로 과잉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과잉결정을 막으려는 노력을 하게 되지 않는가?


- 나는 결혼적령기를 지나는 이 시점에서 오늘 배운대로 하면 미친놈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원하는 경제적인 혹은 가장으로서의 권위나 자기리딩의 욕망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부터가 아닐까?


- 여성들이 결혼할 나이에 생각하는 흔한 욕망의 대상이 되기를 포기하는 미친놈이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생각을 안하면 '그러게요 빨리 만나고 싶은데'정도인데 말이다.


제임즈 조이스, 오딧세이


- 제임스 조이스는 정신분열증 환자이다.


- 그런데이러한 정신분열증을 글로 표현한다.


- 글을 표현할 때는 항상 자신의 세상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 자시의 소설에서는 항상 정상세계에 살아기 때문이다.


좋은날, 우울증


- 사람은 언제나 좋은 날이 있으면, 우울증이 온다.


-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항상 짧고 정신적인 행복은 이상하는 것, 추구하는 것이 완성되었을 때 사실은 좌절된다.


- 항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의 세계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통해서 자신의 목적달성,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욕구의 달성을 이룬다.


-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삶을 바꾸겠는가? 생물학적 자아를 어떻게 바꾸게 되겠는가?


상징계, 상상계


- 어릴적에는 상상계 안에서 자신의 동일시가 일어난다. 예를들면 파워레인져, 곰, 용, 피카추 등등 말이다. 상상적 타자에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


-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상징계안에서 자신을 동일시 시킨다. 민주주의, 정의, 사랑과 같은 것들 말이다. 상징적 타자에 집착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 어찌되었든 실재계안에서는 영원히 추방당하고, 그러한 가운데 인간은 항상 부족, 결핍, 틈을 발견하게 된다.


동일시, 베르테르 효과


- 동일시 효과라는 것은 통제할 수가 없다.


- 우리는 항상 수많은 것들과 동일시하면서 성장한다.


- 베르테르의 슬픔을 그대로 따라하는 유럽의 청년들처럼 말이다. 결국 그들은 젊은 베르테르처럼 자살하게 된다.


- 동일시는 사랑받기 위해서 동일시를 하게 된다.


- 그러나 근본 현상은 뛰어넘지 못한다. 아버지기능과 어머니 기능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라캉, 결론


- 라캉은 현실적으로 타자에 욕망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 그에 대한 치유책은 좀 덜 신경쓰라고 하는 것이지 그로부터 해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 그러니깐 근원적으로는 인간은 타자와의 관계 안에서 상상계 안에서 살수 밖에 없고 상징계 안에서 규정될 수 밖에 없다.


- 그래서 라캉은 현실을 인식하는 것으로, 좀 더 타자에 대해서 편안해지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민네이션, 고민


- 좌파는 항상 자신과의 싸움을 획득하고, 우파는 항상 세상과의 싸움을 획득한다.


- 그래서 좌파는 싸움의 승리로 자아를 가지게 되고(의식화), 우파는 항상 소유로 승리를 자리매김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데올로기와 알튀세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