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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15. 2017

의식과 무의식

리쾨르해석학*철학아카데미

- 리쾨르는 구조주의의 방법론을 과학을 이해하고 여기에서 해석학을 통해서 주체를 만들어 낼려고 한다.


- 이렇게 탄생한 주체는 자신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실존적 자아라서 기존의 구조주의와는 완전히 다르다.


- 기표들이 만들어낸 주체가 아니라, 스스로 해석한 주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리쾨르는 현상학을 가지고 자아에서부터 무의식까지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서 프로이트에서 헤겔까지 간다.


- 인간은 항상 의식의 지향을 통해서 지각을 하고 있는데 그 지각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뉜다. 훗설은 지향성만 고민했지 무의식적인 지향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이것을 비판한다.


- 헤겔에게서는 충동에 의해서 의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보편성을 가지게 되면 자유의 의해서 의지가 나오는 자유의지가 된다. 그런식으로 보면 헤겔에게서 충동은 욕망이 되고 자유의지는 의식의 온전한 영역이 된다.


- 리쾨르는 지금 프로이트와 헤겔을 동시에 보고 있는데, 이 둘이 가진 주체 성질을 합쳐서 새로운 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


- 칸트의 순수이성은 오감을 통해서 인식의 기초를 만든다. 그렇지만 선험적인 것들은 오감이 아니라 이미 내제된 선험적인 것이다. 실천이성은 실제로 의지가 작동할 때 인간이 어떻게 현실에서 이성을 사용하는가의 문제가 된다. 이것이 리쾨르에게서는 무의식을 파악하는 방식이 된다.


- 의식과 무의식이 같이 만나야 리쾨르가 이야기하는 주체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이 태어나서 겪어야할 관계의 전제가 있다. 아버지 어머니가 정해져 있거나 국가나 정해져 있거나 유전적으로는 신체적인 부분도 정해진 부분이 있다. 이것은 구조주의적이고 프로이트가 이야기한 고고학적인 주체개념이다.


- 그러나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을 해석함으로 자신의 구조적인 관계를 극복하는 주체가 된다.


- 헤겔에게서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고 고민할 때 '원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뢰쾨르가 보기에는 구조주의적인 측면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관계나 신체적인 조건에서 그 후에 욕망의 발생이 가지고 오는 인간의 특정한 구조가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정신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현상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실천적인 주체가 되는 것이다.


- 실천적인 주체는 그래서 자신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존재가 된다. 책임을 묻는 존재가 되었을 때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신의 것이라는 이야기이고 이것은 교환가치로 무게가 없는 존재가 아니라 사용가치, 실천가치로서 무게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 라캉이나 지젝은 이데올리가 혹은 환상의 바깥은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이 이야기하기에는 해석학도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 계속해서 리쾨르가 하고 싶은 작업은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자유의지를 살리려는 방식을 제시해보려는 것 같다. 아직은 기대만 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것이다.


- 뢰쾨르는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데 있어서 그것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경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20170414_철학아카데미

리쾨르_해석의 철학_김선하박사

2장_해석학과 정신분석학


들어가기


- 구조주의와 현상학은 정면으로 부딪힌다.


- 구조주의는 기호의 차이인 기표가 존재를 만든다고 했고, 현상학은 의식이 존재를 만든다고 했다.


- 구조주의는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존재론이고, 현상학은 안에서 바깥으로 들어가는 존재론이다.


- 이러한 구조주의와 현상학의 차이를 현상학에 기반을 두고 해석학을 통해서 연결시키려는 작업이 리쾨르의 해석학이다.


- 구조주의는 기표인 상징 안에 숨겨져 있는 무의식을 상정하지만(주로 라캉이 구조의 무의식을 이야기한다) 이것을 해석학으로 풀어내서 설명하려는 작업이 리쾨르의 작업이다.


- 무의식의 구조를 읽고 이것을 말로 풀어내고, 뜻을 찾고, 그다음 해석을 통해서 주체를 찾아내고, 그 주체가 실천하게 되면서 다시 자신을 구성하는 방식의 자아론egology이다.


- 뢰쾨르는 그래서 해석학을 통해서 주체를 파악하고 주체의 실천을 통해서 존재론을 완성하는 것이다.


- 구조주의-무의식-프로이트' 그룹과 '현상학-의식-헤겔'그룹의 연결을 해석학을 통해서 만들어내려고 한다.


- 다시 말하면 의식과 무의식의 변증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 현상학


- 현상학에서 의식의 개념을 세우려면 무의식이라는 타자를 어떻게 받아드릴 것인가를 고민해야 봐야 한다.


- 우리는 의식 개념을 어떻게 다시 생각하고 다시 세울 수 있는가?


- 타당성의 조건과 한계를 반성하면서 무의식 모델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칸트의 철학을 리쾨르가 가지고 와서 설명력을 높이고 있다.


- 의식과 무의식의 변증법을 품을 수 있는 '철학과 인간학'이 가능할 것인가?


- 정신분석학과의 대면을 통해서 프로이트도 넘어서고 구조주의도 넘어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의식개념의 위기, 현상학 비판


- 직접 의식의 확실성이 있지만 그 확실성은 정말 나를 안 것이 아니다.


- 반성에서 반성되지 않은 영역을 들고 나온다.


- 프로이트가 이야기하는 무의식의 영역, 그리고 명증하지 않은 의식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 나를 비껴가는 지향성의 문제를 가지고 온다.


- 프로이트의 실재론의 필요를 현상학에 던진다.


- 말에 주목하면서 '말'로 말해진 것에 주목하게 된다.


- 직접의식이라는 것은 훗설의 지향성 개념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 지향성은 의식이 목표한 바지만 포커싱되면서 배경은 아웃포커싱이 된다.


- 프로이트는 지향하는 의식이 목표를 잡는 순간, 그 외의 것들은 모두 무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 프로이트는 말, 꿈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경험을 가지고 실재론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경험실재론'이라고 말한다.


- 리쾨르는 현상학이 갖추어야할 요소는 바로 '경험실재론'이라고 말한다.


- 리쾨르는 칸트가 했던 경험론과 합리론을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으로 종합했는데 이것은 의식의 영역이었다.


- 그러나 리쾨르는 칸트보다 더 나아간다. 칸트가 설명한 이성의 영역을 무의식으로 가지고 와서 경험론과 합리론을 무의식의 영역에서 설명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프로이트 비판, 리쾨르


- 인간은 자신이 무의식이 있다는 것을 타자가 있어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 의식은 고독하지만 무의식은 관계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 경험적 실재론은 무의식의 실재론이라고 할 수 있다.


- 충동을 대편하는 표상인 시니피에에 대한 이야기이다.


- 선험적 관념론은 인식론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무의식은 관계성은 다음과 같다.


- 무의식은 부호를 푸는 암호 해독 조직과 관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관계이다.


- 주체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선험적인 관계성이 전제되어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 분석자의 인격에 대한 관계는 무의식에 대한 것이었다.


의식은 과제다, 리쾨르


- 의식의 후성성을 이야기하면서 프로이트 이후의 의식 개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고민한다.


- 의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 정신현상학에서 헤겔이 이야기한 형태의 탄생에서 의식의 후성성을 찾아낸다.


- 주체의 고고학은 프로이트에서 부터 시작해서 기원을 찾고, 헤겔의 종말론을 통해서 역사를 찾아간다.


- 리쾨르가 이야기하는 주체는 프로이트에서 헤겔로 가는 것이다.


- 정신분석학에서 정신현상학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리쾨르가 하고 있다.


- 욕망에서 인정으로 발전하면서 인정의 단계로 들어간다. 인정된 것은 의미를 가지게 되고 의미있는 것은 종합해 보면 소유, 힘, 가치'가 된다.


- 그래서 의미의 영역은 사실 기원에서는 욕망에서 왔기 때문에 욕망 안에 의식과 무의식의 구분을 해볼 수 있다.


- 다시 말하면 소유관계, 힘과 권력의 문제, 가치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 실재적인 경험을 통해서 의식적인 인식이 가능했다면, 무의식을 통해서는 선험적 관계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 이것이 주체에게서 동시에 보여지는 의식과 무의식, 경험과 선험의 관계이다.


의식, 무의식의 변증법


- 의식은 역사를 이야기하고 무의식은 운명을 이야기한다.


- 무의식은 기원을 의식은 시간의 끝과 종말을 이야기한다.


- 둘은 같은 것이다. 둘은 연결된 것이고 둘은 하나의 존재이면서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 타자를 통한 간접의식을 통해서 자아로 돌아가는 직접의식을 갖게 된다.


- 사람은 운명을 반복하게 되어 있지만, 운명을 해석하면서 자신의 주체를 발견하고 다시 만들어낸다.


- 헤겔과 프로이트는 같은것을 해석의 대상으로 삼을 것을 말한다.


- 낮의 해석학은 헤겔의 방식으로 정신이고, 밤의 해석학은 프로이트의 방식으로 무의식이다.


- 해석학이 의미를 찾는 것은(해석학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 사실은 프로이트의 기원과 헤겔의 종말론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다'라는 것이 리쾨르의 해석이다.


- 결국 해석학적 주체를 세우려는 리쾨르의 작업을 볼 수가 있다.


- 문화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쌓고 만들어 나가면서 성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하는데, 문화란 단순히 어린시절 기억의 투사가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이루고 만드는 것이 축적되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 리쾨르는 신화분석을 통해서 상징체계 안에서 과거와 미래가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 리쾨르는 인간의 의식은 오픈되어 있다고라고 하면서 '거룩'을 원초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를 넘어서는 거룩한 인간, 거룩할 수 있는 존재적 인간이라고 한다.


-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거룩을 추구할 수도 있고 인간은 목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데 그것은 인간이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욕망은 이드적 욕망이 있고, 수퍼에고적 욕망이 있다. 욕망은 삶을 목적하면서 발생하는 욕망이 있고, 죽음을 목적하면서 발생하는 욕망이 있는 것이다.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구분이라고 할 수 있다.


- 상징의 해석을 다분화 시켜서 물질적인 의미와 정신적인 의미를 모두 구성해내는 것이다.


악의 상징, 리쾨르


- 악의 문제는 전체성의 문제이다.


- 전체적인 시각을 가지고 악을 보면 제대로 설명이 안된다는 것이다.


- 그럼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종말인지를 알아야 하는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 흠으로 시작된 악은 죄로 모습을 드러내고 구조화되어 내면화되는 허물'까지 가면 인간의 자유의지가 발생할 공간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 개인의 실존과 사회의 실존 전체를 놓고 개인적인 흠이 사회적인 허물과 만나서 죄를 잉태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민네이션, 생각


- 리쾨르는 구조주의의 방법론을 과학을 이해하고 여기에서 해석학을 통해서 주체를 만들어 낼려고 한다.


- 이렇게 탄생한 주체는 자신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실존적 자아라서 기존의 구조주의와는 완전히 다르다.


- 기표들이 만들어낸 주체가 아니라, 스스로 해석한 주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리쾨르는 현상학을 가지고 자아에서부터 무의식까지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서 프로이트에서 헤겔까지 간다.


- 인간은 항상 의식의 지향을 통해서 지각을 하고 있는데 그 지각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뉜다. 훗설은 지향성만 고민했지 무의식적인 지향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이것을 비판한다.


- 헤겔에게서는 충동에 의해서 의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보편성을 가지게 되면 자유의 의해서 의지가 나오는 자유의지가 된다. 그런식으로 보면 헤겔에게서 충동은 욕망이 되고 자유의지는 의식의 온전한 영역이 된다.


- 리쾨르는 지금 프로이트와 헤겔을 동시에 보고 있는데, 이 둘이 가진 주체 성질을 합쳐서 새로운 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


- 칸트의 순수이성은 오감을 통해서 인식의 기초를 만든다. 그렇지만 선험적인 것들은 오감이 아니라 이미 내제된 선험적인 것이다. 실천이성은 실제로 의지가 작동할 때 인간이 어떻게 현실에서 이성을 사용하는가의 문제가 된다. 이것이 리쾨르에게서는 무의식을 파악하는 방식이 된다.


- 의식과 무의식이 같이 만나야 리쾨르가 이야기하는 주체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이 태어나서 겪어야할 관계의 전제가 있다. 아버지 어머니가 정해져 있거나 국가나 정해져 있거나 유전적으로는 신체적인 부분도 정해진 부분이 있다. 이것은 구조주의적이고 프로이트가 이야기한 고고학적인 주체개념이다.


- 그러나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을 해석함으로 자신의 구조적인 관계를 극복하는 주체가 된다.


- 헤겔에게서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고 고민할 때 '원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뢰쾨르가 보기에는 구조주의적인 측면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관계나 신체적인 조건에서 그 후에 욕망의 발생이 가지고 오는 인간의 특정한 구조가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정신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현상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실천적인 주체가 되는 것이다.


- 실천적인 주체는 그래서 자신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존재가 된다. 책임을 묻는 존재가 되었을 때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신의 것이라는 이야기이고 이것은 교환가치로 무게가 없는 존재가 아니라 사용가치, 실천가치로서 무게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 라캉이나 지젝은 이데올리가 혹은 환상의 바깥은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이 이야기하기에는 해석학도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 계속해서 리쾨르가 하고 싶은 작업은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자유의지를 살리려는 방식을 제시해보려는 것 같다. 아직은 기대만 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것이다.


- 뢰쾨르는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데 있어서 그것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경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김선하교수님은 강의도 해석학적으로 하신다, 오직 문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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