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함과 인간

인간은 언제 아름다운가

by 낭만민네이션

사람마다

각자의 꿈을 품고 산다


신의 눈빛이 있고

혼자만의 목소리가 있다


그리고 지향성에 관해서는

우리의 육체만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도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지향은 항상 멈추지 않는다


마음의 문제

넉넉하게 세상을 품는 사람이 있고


좁디좁아 겨우겨우

상을 살아내는 사람도 있다


무엇을 추구함이 결국

무엇을 두려워함이 된다


시선을 따라 가다가보면

결국 머무는 곳은


영원을 담보하는

무한한 하늘이지 않던


숭고함은 결국

정신의 크기다


그 정신은 원래 우리가 추구하는

그것이다


아름다움

선함

자비

긍휼


알수도 없이

우리 안에 이미

예정되어있던

신비


...


원래 우리 것이 아니었던 것

그것을 우리는 지속해서 추구하고 있다


결국 외부 어디에도 숭고함은 없고

그것이 자신 안에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인간의 가치

신의 형상


세포들의 향연

영혼을 넘나드는 호흡

이상을 가진 자유


우리목소리가 닿는 곳은

상대방의 고막이 아니라 영원의 고향이다


집착의 끝

암흑의 터널을 지나


대의 마지막 고민을 접고

이제야 바라봐야 할 것들을 바라고

기대해야 할 것들을 기대한다


항상 자유가 나부끼는 들판에는

의지의 향연이 새벽녘까지 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