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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낭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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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y 08. 2018

말과 빛

목소리에 영혼을 담아서

사람의 영혼은

눈과 입을 통해서 흘러나온다


무형식의 언어는 눈빛으로

형식의 언어는 입으로 나온다


영혼의 진실함을 담은 눈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다


영혼의 진정성을 담은 말은

항상 많은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리고

산 사람들은 똑같은 경로를 밟는다


다른이들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자기꺼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가끔 목소리에서 빛이 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


그들은 진정성과 진실함을 가지고

영혼의 밝은 빛을 비추어준다


같이 있기만해도

백두산 호수처럼 내 영혼이 다 보여지는.


그런 이들과의 대화에서는

편안함과 자유함을 느낀다


나를 꾸밀필요도 없고 인정받을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내 안에서

내 속에서 나오는 것들을 집중하면된다


다른이의 욕망으로

타자의 관점으로 살았던 시기를 벗어나서


자기자신으로 온전히

내밀한 음성을 듣는시간에


비로소 자기이해와 자기돌봄이 시작되고

거기서부터 다른이와의 연합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언하면서 살았지 않나 싶다


내가 진짜로 꿈꾸고 기다리던 세상

내가 정말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세계


그 속에서 자라났을 나의 영혼

빛나는 목소리를 찾을 때가 왔다


나의 영혼의 무게만큼

나의 목소리에 영혼을 담아서


한사람한사람

따스하게 다가가고 싶다


이런게 예전부터 그리던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이 아니었던가?


이런 생각만 해도

마음의 구조가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인간의 이상이란 원래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 맞다


다른이들이 주입하는게 아니고

자기안에서 나오는게 잠재적으로 맞다




목소리에 빛을 담아

영혼을 자유롭게 오늘 아침도 시작해 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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