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두려움을 치료하는 거야
전쟁 같은 삶 속에서 약자는 잠시 희망을 품지만
아마도 잠시 빛나다 다시 어둠 속으로 빠지겠지
나는 여전히 이 불가능한 게임 같은 삶속에 속해 있지만
아직 사랑할 수 있고 매번 다시 살아서 돌아올 수 있어
산다는 건 산다는 건 두려움을 치료하는 거야
살아야지 살아야지
살아있음을 느끼는
삶을 사는 거야
자라나기 힘든 발코니에서조차 살아내는 나무를 보며
내 마음속 모든 것이 좋아지는 것을 느껴
능력 있는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믿지 마
그런 어리석음이 너의 모든 것을 삼켜버릴지도 몰라
산다는 건
산다는 건
네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살아야지 살아야지
너보다 더 잘해내는 사람은 없을 거야
살아야지 살아야지
나와 약속했잖아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삶에 미쳐보는 거야
살아야지 살아야지
더 깊고 열정적으로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네 안의 모든 그 떨림을 느껴봐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너보다 더 잘해내는 사람은 없을 거야
나와 약속했잖아
네 삶이 끝날 때까지
지금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가치 있는 것
산다는 것은 가슴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두려움과 마주하고서도
계속 그 두려움을 안고서
걸어가는 것
살아내는 것은 온전히 나의 것
온전히 나만 할 수 있는 것
다른 어떤 이들의 흐느낌도
내것이 될 수 없듯이
나만의 기쁨도
온전히 나만의 것인듯
우리는 모두 그렇게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치료하면서
걷는 여정에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