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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콤앙마 Jan 23. 2024

지금까지 해 본 가장 큰 도전

한 달 쓰기 챌린지 스물하고 첫째 날(2024.01.10의 기록)

#사십춘기, 나를 찾는 매일 글쓰기 

#한 달 쓰기 챌린지 

#지금까지 해본 가장 큰 도전 


 사실 학창 시절을 거쳐 교사가 되기까지 크게 도전이라고 느낀 것은 없었다. 매번 넘어야 했던 시험의 문턱은 있었지만 시험자체에 요령이 있었던지 큰 어려움 없이 잘 통과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도 그저 통과의례처럼 적절하다 하는 시기에 어려움 없이 잘 넘겨 왔던 것 같다. 


 하지만 육아는 달랐다. 늘 엄마로서 처음 겪는 일이었고 아이들은 내 맘 같지 않았다. 

 입이 까탈스러워 반찬투정은 일상이고 잠도 잘 자지 않았다. 게다가 둘째는 툭하면 감기, 비염에 온갖 유행감염병을 그냥 넘겨 보내지 않았고, 그 외에도 아이들과 관계된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잘 이겨내 왔는데 요즘 들어 사춘기에 접어드는 큰 아이를 보며 육아는 참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끝이 있다는데 그때까지 아이와 서로 크게 상처 주고받지 않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 난 그냥 엄마나 교사로서가 아닌 개인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초보작가지만 책을 출간 한 뒤에 이런저런 기회가 닿아 교과서 검토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책 쓰는 교사 모임에 들어가 최근에는 출간도서 독후활동지 작업의뢰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모 사이트의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짧은 이벤트성 웹소설 연재도 하게 됐다. 그런데 장르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분야인 데다 정말 준비 없이 얼결에 들어간 거라 소문도 안 내고 조용히 회차만 채우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요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하루하루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다. 지금은 부족한 초보지만 서서히 나아지겠지? 


 도전이 꼭 성공으로 이어질 보장은 없지만 그 자체만으로 설레고 신난다. 


#도전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신남!

#충만하게 살아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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