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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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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농 May 18. 2020

부부의 세계


부부 간에 살다보면,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지곤 한다.

그 드라마가 '막장'일 수도 있고,

'로맨틱 코미디'일 수도 있고 '디즈니의 만화영화' 같을 수도 있다.


부부하기 나름이다.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라던데, 아내도 남편하기 나름이다.


아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미소 지으며 받아주어야 한다. 


머리로는 십분 이해하는데

쉽지 않다.


떼 쓰는 아이를 돌보면서

아내와 다툴 때, 짜증이 어느 새 밀려와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한다.


나의 부족한 마음을 넓게,

좁은 시야를 여유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부의 세계를 살면서

배우자와 사는 내 모습을 보면, 내가 이렇게 부족한 사람이었나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나 싶다.


부부생활은 내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차차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할 밖에.


오직 소망은

어제보다 나은 남편이 되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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