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하나도 못 가꾸는 내가
무슨 이런 말을 하나 싶겠지만
바쁘게 살다보면
내면에 관심을 두기 어려울 때가 있다.
내면,
나 스스로에 집중하는 것.
바빠 죽겠는데
무슨 명상, 내면, 기도냐고 할 때가 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어쩌면
내면을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바쁘면
맘이 급하면
실수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 실수가
특히 배우자에 대한 말실수나
주변사람에 대한 거친 감정표현으로
나타날 땐
아찔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자책,
불안감, 자괴감, 낙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나와의 대화는 남보다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맞을까
내가 이렇게 행동해야만 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나
나중에 후회가 없을까?
하나씩 돌다리를 두드리면
금세 안개처럼 실마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