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생이 한 여직원에게 전해달랍니다.
내 친구들이
구역질 할까봐 얘길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밝힌다.
넌 정말 예뻐.
내 여자친구라서가 아니야.
예뻐서 탈이야.
차라리 난
네가 익산 사람인 게 다행이야.
서울에 살았어봐.
천 만명이 사는 도시니까.
그 중
오백 만을 남자라고 한다면
십 분의 일만
2030세대라고 쳐도
네가 수십 만 명에게
곤란을 줄 수 있는 거였잖아.
그랬더라면
노동효율성 하락으로 인해
우리나라 GDP가
엄청 추락했을거라고.
넌 국위선양하고 있는거야.
김연아 만큼이나.
넌 정말 예뻐.
너무 예뻐서
어쩔땐
예쁘단 말조차
의밀 잃게 돼.
그래,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부양책도
결국은
네 미모를
막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해.
불경기 때
새로운 투자보다
손실을 줄이는 게
최고의 전략이란 건
상식이잖아
뭐,
하지만
굳이 세금을 쓸 필요있나.
그 임무,
내가 맡을께.
나랑
결혼해주라줘.
정답게 지켜줄께.
내 듬직한 팔을 봐!
근데
너,
난
진심인데
표정이 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