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ossanova

글을 고치는 데 대한 불편함

안다. 알아. 글은 고치는 게 더 중요하단 걸.

by 미농

여러분은 일기를 고쳐쓰는가.

고쳐쓰는 글이 있고, 고쳐쓰지 않아도 될 글이 있다는 데 동의하는가?


글 잘 쓰는 건 끝이 없다.

글을 고쳐쓰느냐는 역시 작자의 몫이다.


그가 만족하면 그대로.

아니라면 아닌대로.


다만 나는 '그 행위'에 속박당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고쳐써야하니까 고쳐써라하는 그런 속박들. 의무감들.


나는 그래서 끝까지 쓴다. 지우지 않고 일단 쓴다.

잘 쓰든 못 쓰든 글은 완성해야 할 것 아닌가.


글은 고치기보다 일단 완성해야 하니까.

그 탓에, 그 까닭에 나는 일단 글을 쓰련다.


고치기 싫어서 펜조차 들지 않는, 그런 모습은 도무지 싫다./끝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유승민의 '혁신주도성장'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