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의사 이야기

허 씨 성을 가진 노의사

by 미농

인기는 없으나 그저 휴일 날에도 문을 여는 맛에 사는 의사.

노인은 아니다만 그렇다고 중년보단 더 먹은 듯한 나이. 연령을 여쭤보기도 실례되는 그런 입장. 나는 그저 앵무새마냥 의사의 말을 두어번 반복하곤 나오려 했다. 짧은 진료시간. 영혼의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던 의사의 사명은 어디로 간 일인지. 개인의 탓이 아니라 이건 시스템의 몫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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