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지난 일요일, 쌍둥이들은 아빠의 친구들을 만났다. 아빠 친구들과 그 아이들이 함께 대모산을 걷기로 했다.
쌍둥이들이 가장 기대한 것은 아빠 친구의 쌍둥이 아들들. 그러니까 쌍둥이들의 선배 형아들!!! 기대 가득한 얼굴로 수서역을 향해 출발.
요즘 책을 읽는데 재미를 붙인 쌍둥이들은 지하철에서도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드디어 도착한 대모산. 가기 전에 먼저 기념 스탬프부터 찍고
그리고 3학년 형아를 따라 열심히 또 열심히
힘들면 아빠 손잡고
아빠보다 먼저 가보기도 하고
산에서 내려와 맛있는 점심도 먹고...아빠가 친구들과 막걸리 먹는 동안 신나게 포켓몬고도 하고.
재미난 산행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
처음 만난 형아와 포켓몬도 교환하고, 아빠 친구들에게 용돈도 받고, 정말 신났던 하루. 둥이들은 오후에 동네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반모임 행사까지 마친 뒤, 저녁먹고, 씼고 침대에 들어가자 마자 꿈나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