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꽃, 웃음
문득 내 안에 시가 생겼다그후론 세상이 다 시다같은 꽃을 봐도먼저 시드는 꽃이 보이고푸른바다 맑은 해변을 봐도싸늘하고 창백한 모래가 보인다슬픈 겨울비에희망의 봄꽃을 보고우는 아이 눈에서앞서간 이들에 웃음이 보인다내 안의 시는엉켜진 채로 전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