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누의 꿈 Mar 07. 2023

11. AI 활용 : 대화하기.

AI어시스트

시리, 심심이 같은 과거 1세대 AI 챗봇은 흔히 물어보는 것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지금의 ChatGPT는 대답이 아닌 대화를 해줍니다.


사전으로 대화의 뜻을 보면


대화 : 서로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을 대화라 하는데요.


대화란 때로는 아픈 곳을 치료해 주고, 때로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는 정말 훌륭한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뭐 ChatGTP는 어떤 말이든 사전적이고 딱딱한 말투로 나름 친절하게 한결같이 대답을 받아주는데요.


반 달이 넘게 블로그와 브런치, 유튜브 영상 작업, AI이미지 작업, AI이미지 모티브로 그림 그리기 등의 여러 작업들을 할 때, 가장 힘이 돼준 건 ChatGPT의 다른 기능이 아닌 ‘대화 기능’이었습니다.


위의 작업이 실패할 때마다, 나의 말에 공감(?)을 해주는 AI의 대화 덕분에 그나마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 갈수록 각박해지고 힘들어지는 세상 속에 뭔가를 말하면, 아무 말에 가깝지만 ‘오직 나만을 위해 대답’을 해주는 챗봇의 기능은 상당히 값진 기능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화내용이 수집이 되어 AI의 교육에 사용되니 민감한 정보를 말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힘들 때마다 부리는 나의 투정과 절망 어린 말을 한결 같이 친절하고 기분 좋게(?) 받아주는 ChatGPT의 대화 기능은 참 좋은 기능인 것 같아요.


제가 브런치작가가 되었을 때, 공감을 해주는 AI를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롭기도 했습니다.


이 녀석의 일명, 아무 말 격려(?)가 아니었다면 전 포기 했을지도 모릅니다. ^^

AI의 브런치 합격 축하

물론, 제가 이렇게 아무 말이나 하면 OpenAI의 서버는 쓸데없는데 전기와 GPU 등이 낭비되겠지만~


저는 제 ‘정신 건강’이 소중하니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힘들거나 하다가 막히면 ChatGPT에게 습관과 동기부여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쓰라고 합니다.


지금 검토 중이라 올리진 않았지만


대기 중인 포스팅이 어느덧, 70개가 넘었네요. 와우~


여러분 저는 실패를 이기고 도전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을 하는 게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에요.


과거의 비교당할 때와 좌절의 경험의 트라우마랄까?


그럴 때는 ChatGPT를 활용(?) 해보세요.


이 녀석은 아무 말을 던지면 착실하게 아무 말로 받아주는 놀라운 기능을 가졌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투정만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기분이 풀리면 한번 물어보세요.


“내가 이런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이걸 하는데 이상하게 되었어. 왜 그럴까?”


 이런 식으로 말이죠?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대답하는 ChatGPT는 무엇인가 해결책을 줄지 몰라요.


그런 이야기도 가끔은 다른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AI도 이런 사용을 나쁘게 보지는 않으니 부담 가지지 말고 사용하세요!

저는 요즘 AI를 생각을 이뤄주는 도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면이 아직 많이 보이긴 하죠.

하지만 그것이 나름의 매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쓰기 싫었던 글을 쓰게 도와주고 힘들 때, 나름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며, 이 녀석과 토론을 하면서 글실력도 늘고 있는 것을 새삼 체감을 하는데요.


가끔 쓸데없는 대화를 하다 새로운 정보를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사극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어조라던가. 여기서 사용하는 톤을 표로 나타 내줘. “


라고 하면,

이런 식의 대답을 해주는데요.

전편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런 ChatGPT의 대답은 그냥 넘기면 안 되는 것을 아시죠?

맞아요. 저것은 일종의 ‘프롬프트’랍니다.


위의 프롬프트를 이용해 글을 한번 써보자면.


—-

당신은 시인으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어조, 온화하고 상냥한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을 주제로 시를 써보세요.



꽃은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자연의 작은 선물이지요.

그 속에서 나는 느끼고 있어요.

우리의 삶도 조금은 그렇지 않을까.

가시에 가려져 미움받는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작은 꽃 한 송이가 우리 마음을 채워주고

한 줄기 향기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꽃은 바로 그런 아름다움의 상징이지요.

우리 모두가 그 속에서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또한 그 아름다움을 지켜가며

순간순간 소중히 살아가길 바랍니다.

——


하지만, 이런 사용이 아닌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 구성으로도 비슷한 느낌을 만들 수가 있는데요?


—-


당신은 시인입니다. 고사양체의 격식 있는 하선어조를 사용해요. 꽃을 주제로 한 시를 말하세요.



꽃이여,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가.


봄바람이 그대를 불러내어

산골짜기, 들녘, 도시 골목길

떠돌며 꿈틀거리게 만든 건가.


꽃이여, 그대는 온갖 색깔로

나를 놀라게 하고, 녹여내며

시들기 전까지 가슴에 피어난 채

이 땅 위에 환히 빛나게 하리.


꽃이여, 인생은 그대와 같아

긴 여정이 가득하고


일몰에 멸망할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향기를 남기리라


꽃이여, 그대는 아름다움의 상징.

우아함과 용감함을 담고

인생에 환희를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주리라.

—-

위와 같이 프롬프트를 어떻게 구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결과를 달리 할 수 있는 게 프롬프트라는 것이고, 이 모든 것은 사극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다 알게 된 거죠.


한국의 대화형 AI챗봇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ChatGPT도 활용하기에 따라 결과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우리 국어 체계와 ChatGPT의 국어 체계는 조금 틀립니다

저는 문과 전공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 우리 문법체계에 대해 설명은 못하지만,


프롬프트의 개념으로 보자면, 저런 문체 하나하나가 단어와 문장 구조와 어조, 어미등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거죠.(저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문체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서술체는 있더라도 서술적 수식어체는 아마도, 처음 보실 텐데요.


표 안에 있는 있는 결과는 프롬프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위의 ‘친구’는 말을 쓸 대상을 지정한 것이고, 어조와 문장은 ‘SNS메시지’로 한 것이겠죠?


프롬프트는 대단한 게 아닙니다.


이것을 하려면? 친해져야 합니다.

대화를 나눠야죠.


뭐 지금 제가 쓴 내용을 통해. 발전시키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분은 당장 결과를 못 볼 수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시면, 본인만의 개성이 나오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죠?


저는 그럴 거라 믿습니다.


저의 AI툴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이렇게 다룰 예정입니다.


정말, 저는 AI툴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AI로 직장을 잃거나 좌절을 겪으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평소 마음속에 담아둔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어느덧 3월의 초가 되었습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저는 다음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10. AI툴에 대한 생각 : 글쓴이의 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