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에 저장된 글.
4월이 지나갔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바쁜 비행의 연속이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나니
레이오버에 나가서 크루들과 놀러 나가는 일들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 익스큐즈를 내민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시간을 오롯이 공부에 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서 놀고 그 여파로 힘들어하는 시간은 줄었다. 그것이 어디인가
하루나절에 10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길 나 자신에게 기대하는 건 아니다.
적어도 하루에 네 시간. 꾸준히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지치지 않게. 마라톤 완주를 하듯이.
끊임없이 난 바쁜 시간 속에서 나를 다독일 시간을 찾을 것이다. 그게 어디가 되었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군, 나를 이렇게 다독여준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알기에
그걸 옆에서 다 지켜봐 주었기에.
내 선택을 믿고 존중해 주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해낼 것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나를 믿고, 주변에서 들리는 잡음도 자체 음소거로 줄이고
한 발짝씩 나아갈 것이다
이 노력의 끝에 내가 웃을 수 있고,
그 옆에서 나를 지켜보며 웃어줄 너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