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에 Oct 03. 2021

"배우 닮았어!"


"배우 닮았어!"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하며 말한다.


친구 : 잘생겼어. 배우 닮았어~
나 : 배우 누구?

친구 : 이름이 뭐더라...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나 : 잘 생각해봐봐~

친구 : 배우 이름이 두 글자인데...
나 : 그래?? 혹시 원빈?

친구 : 아니

나 : 공유?

친구 : 아니
나 : 계속 불러볼테니까 맞으면 스톱!해~

나 : 현빈?
친구 : 아니
나 : 장혁?
친구 : 아니
나 : 고수?
친구 : 아니
...

내가 아는 두 글자 배우 이름을 모두 읊었어요.
(내 바램도 담겼던거 같아요! ㅋㅋ)

친구는 내가 말한 이름은 모두 아니래요.


그런데 말입니다!
말하고보니 이름이 두 글자인 배우는 다 잘 생긴거예요!! :D
그래서 소개팅 전부터 이미 설렜어요!


드디어

소개팅 날,
나는 먼저 도착해 배우 닮은꼴 미남을 기다렸어요.
두근두근... (셀럼 설렘)

엇!
레스토랑 입구에서 키가 훤칠한 남자가 제가 앉은 테이블로 성큼성큼 걸어와요

와.......어....음...;;;
소개팅남이 닮은 배우는 바로...

#임호
임금님... 전하... ㅠㅠ

(사진 출처_ NAVER)




#임호

매거진의 이전글 그의 약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