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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에 Oct 17. 2021

당신에게 집은 무슨 의미예요?


우리집이 좋아요.

당연한 말인가요? :)


왜냐하면요,


_엄마가 있으니까

_눕고 싶으면 언제든 누울 수 있으니까

_마사지 기계에 몸을 맡기고 책을 읽거나 상상의 세계로 떠날 수 있으니까

_냉장고에서 뭐든 맘대로 꺼내 먹을 수 있으니까

  (먹을게 딱히 없는데도 자꾸만 열어보네요. 헤헤)

_옷장에서 옷을 죄다 꺼내서 패션쇼를 해도 되니까

_TV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곧장 쉐프가 되어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으니까

  (또는 배달앱을 열거나!)

_그러다 갑자기 요가매트를 깔고 폼롤러를 꺼내서 필라테스를 해도 뭐랄 사람이 없으니까

_잠잠히 혼자 있고 싶을 땐 언제든 그저 내방에 들어가면 되니까



아 좋다, 우리집! :D






미국의 동화 작가 타샤 튜더(Tasha Tudor)는 집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집의 구조와 방의 배치가 좋다고 해서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즐거운 추억이 쌓인 그런 집이 '좋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은 지금까지 살았던  중에서 '가장 좋은 '입니다.


- 『즐거운 나의 집』 

   타샤 튜더 Tasha Tudor, 미국 동화 작가, 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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