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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에 Oct 30. 2021

지우개


어느날 우연히 글 한 편을 보았어요.

지나치며 본 터라 온전한 문장은 아니지만

마음에 남는 한문장을 옮겨보아요.


잠을 자야 세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런 날이 있지요?


이제 막 하루를 시작했는데

벌써 집에 가고만 싶은 날,

어처구니 없는 내 실수 때문에

공기처럼 흩어지고 싶은 날,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눈물이 주르르르- 흐르는 날

.......



그 고단한 하루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면..?

그 하루를 지울 수 있다면..?

그리고 이 순간에도 계속 늘어가고 있는 주름과 탄력을 잃은 얼굴선을 지울 수 있다면...?!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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