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은

면접에서 새가 왜 나와?

새상 특별한 잡 인터뷰

by 하루에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사람들과 협업하며 많은 배움이 있는데, 이런 매너와 여유가 특히 부럽더라.




에피소드 1


며칠 전 외국회사와 중요한 미팅을 했어.

원래 계획은 디렉터급 미팅이었는데,

그 회사의 Founder이자 CEO가 갑자기 조인하게 되었어. 그는 Chinese인데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고 일해서 영어가 매우 유창하더랔


미팅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는데다 CEO가 참석한 미팅이라 더 긴장되었어. 게다가 우리쪽 피칭이 약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민망하고 목이 너무 타더라고..


나는 차 한잔을 마신 후에 테이블에 있던 생수 한 병까지 금방 다 마셨어.

한참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CEO가 물 한병을 들고 성큼성큼 오더니 내 앞에 두고 가더라!

(어머! )


여러 명이 함께한 미팅이었고, 자리 배치 상 그와 나의 거리가 제일 멀었음에도 나의 목마름을 캐치하고 친히 물병을 가져다준 그의 세심함에 놀랐고 감사했어.



에피소드 2


몇 해 전, 글로벌 기업의 유럽인 VP와 잡 인터뷰를 하는 날이었어.

화상으로 영어로 면접이라니…

유럽영어 못알아들으면 어쩌지…

긴장되서 며칠동안 잠이 안오더라고.


인터뷰 당일이 되니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서 심장이 쿵쾅거렸어. 드디어 화면에 유럽인 인터뷰어가 나타났고, 나는 잔뜩 긴장해서 첫인사부터 어버버했어.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울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그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잘 잤냐고 물었어.

그리곤 하얀 커튼을 걷어 창밖의 풍경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어.

새 소리 들려?


세상에!!!!!

면접에서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려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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