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은

올해 어버이날, “사랑해요” 대신 질문을 건넸다

by 하루에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더라…?’


매년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복잡해져요.

카네이션은 뭔가 뻔한 것 같고,

선물은 늘 괜찮다 하시고,

뭐가 좋을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은 어버이날 당일에 카톡으로 "감사해요, 사랑해요" 한 줄 보내면서 용돈 드린게 전부더라고요.


그런데 문득 생각해봤어요.

‘내가 부모님에 대해 정말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엄마 발 사이즈는… 240이었나? 아니, 245mm?

아빠가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올려보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다이소에서 발견한 <부모님 문답>이라는작은 책.

질문과 답을 통해 부모님에 대해 더 알아가는 내용이더라고요.



오, 이거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사봤어요.

엄마에게 ‘대화’를 선물해보고 싶어서요.

소소한 질문 하나로 시작된 대화 속에 우리가 잊고 살던 이야기들이 숨어 있네요.


이 조그만 책의 부제는 [ 부모님이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이걸 사면서 ‘약간 초딩스러운가?‘ 싶기도 했지만, 내용을 보니까 엄마도 추억을 소환하며 질문들에 답을 적어보는 시간이 즐거우실 것 같아요.

또 엄마 이걸 채워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면 그걸 보면서 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되고, 우리만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겠더라고요..

엄마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 전에 미리 질문들 둘러보는데… 나중에 나중에 엄마의 답을 다시 읽어 보면 눈물이 날 거 같네요…..



May your father and mother rejoice; may she who gave you birth be joyful!
— Proverbs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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