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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shockoo Nov 20. 2016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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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누웠는데 시간이 지나도 정신은 너무 말똥말똥한 상태.


잠이 오질 않는다.


"내일 점심은 그거 먹을까?" "아까 빨래를 할 걸 그랬나?" "어제 봤던 그 안경 참 이뻤는데.." 

꼭 지금 생각하지 않아도 될 여러가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가고.. 


잠이 오지 않는 나는 양을 한 마리씩 세어본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

.

.

.

.

"전에 거기 양꼬치가 진짜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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