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빌 게이츠도 힘들어하는 일

우리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by 민쌤

빌 게이츠도 힘들어하는 일

_우리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연히 본 한 프로그램에서 빌 게이츠가 말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자신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지만, 인간관계만큼은 여전히 가장 어렵다고. 그 말이 내 마음을 깊이 울렸다. 나 역시 인간관계는 언제나 쉽지 않다. 생각처럼 단순하지도, 늘 행복하지도, 언제나 단단하지도 않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 중 다섯 명이 나의 평균이라지만, 정작 그 다섯 명조차 가려내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좋은 친구라, 좋은 사람이라 믿었던 이들의 무심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상처받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그 상처를 헤아려주는 이는 거의 없다. 아니, 어쩌면 단 한 명도 없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은 참으로 진리 같다. 좋은 사람인 듯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말로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자기 일에 소홀해질 땐 누구보다 티를 내면서도, 타인의 일엔 무심하다. 어쩌면 나 또한 다르지 않다. 그래서 관계는 언제나 불완전하고, 늘 어렵다.


살다 보면 사람 만나는 일이 한꺼번에 버거워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는 한 발자국 물러서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물러서는 걸 두려워하며 속으로 끙끙 앓는다. 그렇게 버티다 보면 마지막에는 모든 게 무너질 것 같아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조금씩 내려놓고, 버리고, 물러서는 연습을 하고 있다. 결국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길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이 빛날 수는 있지만, 내가 빛나지 못하면 그 관계 역시 빛을 잃는다. 그러니 우리는 관계가 힘겨워질 때, 정리하고 나를 가꾸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지키는 일이 먼저다.


혼자여도 괜찮다. 함께라면 더 좋다. 다만 중요한 건, 그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고민이다. 그러니 오늘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관계를 정리하는 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자.

“나는 누구와 함께 있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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