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내공_신도현, 윤나루
7월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 수많은 말들 속에서 ‘진심’이 담긴 말은 얼마나 될까. 『말의 내공』은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말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듣는 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말의 무게를 인식하며, 말하지 않을 용기까지 다룬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말을 잘한다는 건, 말로 무언가를 얻는 게 아니라, 나를 잃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말이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고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달았다.
또한 ‘말을 아끼는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때로는 침묵이 말보다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말로 상대를 꺾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하지만 말을 아낀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더더욱, 조금씩 말을 줄이고, 말하기보다 귀 기울여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우리는 종종 하지 않아도 될 말, 하지 말았어야 했던 말들로 인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만큼 말에는 강한 힘이 담겨 있고, 그 힘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나 자신도, 타인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다가오는 7월엔 『말의 내공』을 통해 내 말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하고 싶다. 말의 무게를 다시 느끼고, 더 따뜻한 말, 더 깊이 있는 침묵을 배우는 시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