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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썸 Aug 07. 2023

#1 이럴수가, 공간이 생겨버렸다.

공간사업 도전기 EP 01

2022년 07월 , 사업을 하며 새로운 전환점에 마주했다. 


'새로운 공간활용' 이라는 미션이 내게 주어졌다. 홍대에 약 40평의 공간을 다른 형태로 활용해야 했다.

9번출구로 향하는 메인상권은 아니지만 1번출구 약 5분거리에 있는 공간. 


그래서, 왜 공간이 생겼는데? 


기존에 운영하는 IT회사 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타 회사와 기술이전 및 재택체제를 도입함에 따라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기존의 계획대로라면 약 20명 이상의 직원분들을 채용하고자 했던 이 넓은 공간은 이제 빈 공간이 되어버렸다.


서비스에 이야기는 좀 추후에 더 자세히 담을 예정이다.



시작하는 공간의 첫 모습은?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놀랍다. 첫 공간의 모습은 그야말로 올드했다.

(기존 사무실을 잘 사용하셨던 팀에게는 죄송한 이야기...ㅎ) 

우리 공간의 첫 모습 (2022년 05월 5일 기준)


들어가자마자 보여지는 공간의 모습이다.

우리 이전에 사용하던 공간의 모습 (~22.05) 


어라? 또 이렇게 가구들이 배치되어있는 공간의 모습들을 보니.. 나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위에서 봤듯이 아무튼 내가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허전하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간을 계약한 이유는? 


 사실 공간을 새로 알아본게 아니라, 직원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에 쓰던 사무실이 좁아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의 판단보다는 직원분들의 Needs를 더 많이 반영했었다.


(1) 그래도 역세권... (너무 춥고 더워요)

(당연한 얘기지만) 오래걸으면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다. 사무실에 와서 정신차릴때까지 30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 좋다. 그러면 5분 내외로 걸리는 곳으로 가자. 과감하게 결정! 쓸데없이 걷는 시간을 좀 더 아껴서 10명이면 월세 좀 더 못낼까 


(2) 이제는 좀 더 넓게 확장하자

 그 때는 10명 내외였지만 앞으로 우리 회사는 확장할 것이다. (그래서 2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자) 생각보다 과감했지만 언제까지나 비슷한 성장을 하고싶지는 않았다.

 


홍대에서의 거리 (역에서 5~7분 내외로 올 수 있다.)


사실 생각해봐도 이 두가지 이유가 다였다. 

왜 홍대냐고 묻는다면 나(대표자)의 집과 가까웠기 때문이다.


 처음 공간에 들어갔을 때 넓게 펼쳐진 공간의 모습이 좋아서, 앞으로 인테리어는 조금씩 해나가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 계약을 했다. 



자, 그럼 초기 공간에 대한 소개는 마친다.

 다음 글에서는 앞으로 우리 공간이 어떻게 꾸며서 현재의 공간으로 발돋움 했는지 차근차근 그 시행착오를 만나도록 해보자.




[현재 연재중인 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민썸의 2022년~2023년 공간사업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번 #공간사업 도전기 글에서는 빈 유휴 공간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했는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즉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그대로 담을 예정입니다. 또한 이 글이 발행되는 1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도 공간사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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