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노벨상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20기 모집

온라인 함께 읽기 - 앨리스 먼로 단편소설집 《디어라익프》

by 옥돌의 책 글 여행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찬사받는 작가, 앨리스 먼로의 《디어라이프》단편소설집






https://shdang.kr/programDetail/XdmZAed5rNQYAzSYr




앨리스 먼로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찬사를 받는 작가로, 명징성과 심리적 사실주의가 그 특징이다. 비평가들은 먼로를 캐나다의 체호프라고 부른다. (…) 먼로의 글은 일상적이나 결정적인 사건들, 그런 에피파니를 다루면서, 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조명하고 실존적인 문제를 섬광 같은 번뜩임 속에 드러낸다.”
─ 2013년, 앨리스 먼로, 노벨상문학상 선정 이유



앨리스 먼로는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서른일곱 늦은 나이에 첫 번째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여러 문학상을 휩쓸며 영어권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78년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와 1986년 《사랑의 경과》로 세 차례나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1998년 《착한 여자의 사랑》과 2004년 《떠남》으로 길러상을 두 번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캐나다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며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펜/맬러머드 상 등을 받았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다는 평가 속에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디어 라이프》는 앨리스 먼로가 2012년 발표한 단편소설집으로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집에는 그녀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해 열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2년 오헨리상 수상작인 <코리>,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낀 한 젊은 시인의 희망을 그린 <일본에 가 닿기를>,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한 남자가 연인으로부터 도망치는 《기차》 등 삶의 역동적이고 복잡미묘한 순간들을 마주하게 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