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0
유럽에서 어느말 보다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식사 맛잇게 하셨어요?'
'맛은 있는데 너무 짜요'
부산에 사는 나에게는 그렇게 짠 음식은 없었기에
그냥 유럽은 그래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었다.
최근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나도 하나씩 따라 해 보며
싱거운 음식을 먹을 때면 짜디짠 유럽 음식이 생각나 그 이유를 조사해 보았다
여러 자료 들을 종합한 결과!
먼저, 유럽은 바다에서 나는 천일염이 아닌 암염을 이용하여
요리를 한다
암염을 채굴하는 모습
천일염은 염도가 90% 정도, 한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80% 정도다
그에 비해 유럽에서 사용하는 암염은 염도가 96% 짤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유럽의 물은 대다수가 석회수이다.
유럽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
석회가 쌓이면 요로결석 같은 병이 올 수도 있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맥주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먹을 수밖에 없는 물에 있는 석회를 없애는 법?
바로 소금이다.
소금 성분에 석회를 정화해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요리할 때 주재료로 쓰이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짜게 먹는다에서 공부를 해보니
삶의 이유에 있었다는 것을 더 알아내게 된다.
참고 - 유랑(이아마을)님 글, 맑밝따쿱님 블로그, 그 외 구글 및 백과사전
이렇게 포스팅을 끝내면 아쉽기 때문에 유럽 음식들을 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