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RCO김 Oct 14. 2015

유럽에서 물사먹기?

episode 11

                                                                                                                                                                                                                                                                         

유럽여행을 처음 온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것.

화장실을 돈내고 이용하는것

그리고 물을 사서먹는것


마구마구 욕해댄다.

유럽은 선진국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보다 후진국이라며

이런게 세상에 어딨냐며.


나도 처음엔 그랬다.

화장실이 급해서 미칠것 같아도 화장실은 보이지 않고

길에 덩그러니 있는 화장실은 동전이 없으면

이용이 불가했다.



화장실에서 멘붕(?)을 경험하고 나면

물에 대한 2차 공격이 온다.

하루종일 여행하며 걷는다고 고생한 내게

선물인냥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앉아도

메뉴판만 줄뿐 물을 주지 않는다.


메뉴판에는 덩그러니 water라는 단어와 옆에 가격이 적혀있다.

물을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니..


이제는 익숙해져 그려려니 하지만

처음 여행자들에겐 당황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럴때 유용한 팁하나!

바로 TAP WATER다.(이하 탭워터)


탭워터란 수돗물을 말하는데 탭워터 플리즈~ 라고 하면

물을 가져다준다.

많은 분들께 이 점을 가르쳐주지만

수돗물을 찝찝하다며 드시질 않는다..


하지만 난 항상 탭워터를 벌컥벌컥

탭워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의 국가에는 하수도 시설이 잘되어 있다.

하지만 그 놈의 문제 석회.

샤워를 하며, 혹은 숙소에서 빨래를 하며

석회에 한번 당해본 사람들은 거리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는점.

의학적으로도 석회는 몸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없다.


다만, 예민한사람들은 간혹 물갈이 하는경우가 있다

그떄는 탭워터 위드 레몬을 주문해보자

레몬을 하나 넣어서 먹는다면 희석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는 그다지 레스토랑에서 물을 사먹지 않는다.

밖에서 돌아다닐때도 맥주를 많이 마시지만

작은 물보다는 큰 물통을 사는게 더 이득!


마트와 관광지에서 파는 물가격 차이가 크니

숙소에 나올떄 근처 마켓에서 1.5리터 물한통을 사자.


*참고

프랑스 여행 중 지하철을 타거나 사람들을 보며 더럽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

특히 프랑스에서 탭워터를 꺼리는 사람이많다.

하지만 프랑스는 최근 상수도 공사를 끝냈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염소로 한번더 소독을 한다.

프랑스에 가서 자신있게 외치자

"Une arafe d'eau" 

원 까햐프 도                                  

매거진의 이전글 유럽음식이 짠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